망막에는 맹점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곳은 망막전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통로이기에 Rod/Cone 세포가 존재하지 않아 시각 신호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즉 한곳을 지속적으로 응시한다면 우리가 보는 시야에는 아무런 상이 맺히지 않는 두개의 검은 점이 있어야합니다만, 실제론 그렇지 않죠
많은 학자들이 가설을 세워 연구한 결과 사람의 시각은 빛을 그대로 뇌에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빛을 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하고, 뇌에서 기억과 같은 다른 정보와 함께 처리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는 맹점을 볼 수 없다합니다.
브라운관 모니터는 60Hz 등으로 빛을 주사하여 영상을 만들어내는데, 우리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것은 1/60 초 이하는 인지할 수없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느끼는 시각이 뇌에서 재조합된 영상이기 때문인것이죠. 이외에도 수많은 착시현상들이 이러한 가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사람에 따라서는 RGB 를 구별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우리가 RGB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야 말로 되려 뇌의 시각정보 사기에 단지 속고 있는것 뿐이니까요. 착시에 빠지지 않고 사물의 본질을 볼수 있는 것이야 말로 좀 더 비범하고 고상한 능력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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