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의 아이폰 사용기

아침에 일어나 슬립싸이클을 보니 언제나처럼 사인파 형태라 욕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출근길에 눈이 오길래 아무이유없이 건즈앤로지즈의 노벰버레인을 무한반복시키고 버스에 올라타 잠이 든다

버스를 갈아타야 해서 노래를 파이어하우스의 웬아룩인토유어아이즈로 바꾸고 역시 한곡 무한반복 시킨 후 잠에 든다

버스에서 내려 연구실로 걸어가는데 귀아파서 이어폰을 뺐고, 뭘 해볼까 하려다가 장갑 벗기 귀찮아서 그냥 이어폰 둘둘 말아 주머니에 찔러넣었다

연구실에 도달해서 문을 열어젖혔다.

옴니아2를 들고 짜증스런 표정을 지으며 스크린을 강하게 연타하던 녀석이 나에게 인사하며 죄진놈 마냥 핸드폰을 슥 집어넣는다

옴니아1을 4달전에 구입한 선배는 2달전부터 날 좆나 갈구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익뮤 산지 3달된 녀석은 내가 아이폰을 산 이후로 출근을 안한다

전화기좀 구경하자는 후배들에게 핸드폰을 던져주고 난 일을 시작했다

TODO에 입력한건 내머릿속에 다 있다

퇴근후 집에왔는데 아이폰은 연구실에 두고왔다 집에 와서 알았지만 별 상관없다

잡담 | 1462명이 읽었어요. 18.220.60.183

비공개 손님 … 2010-02-05 00:20:45

옴니아2를 들고 짜증스런 표정을 지으며 스크린을 강하게 연타하던 녀석이 나에게 인사하며 죄진놈 마냥 핸드폰을 슥 집어넣는다 ㅋㅋㅋㅋㅋㅋ

비공개 손님 … 2010-02-05 00:51:25

아이폰으로 전화받았다는 이야기는

그 어디서도 찾을수는 없었네요...

비공개 손님 … 2010-02-05 02:17:59

문자한 얘기도 없네요.....

비공개 손님 … 2010-02-05 03:04:40

칸나님도 대학원생이시구나 생각하며 글을 봤는데 아.........

비공개 손님 … 2010-02-05 09:10:10

대학원생은 다 그런것인가요... 저도 대학원생

비공개 손님 … 2010-02-05 09:24:53

휴 오늘은 뭐라도해볼까 하고 버스타고 가는길에 알지롱중입니다

비공개 손님 … 2010-02-05 10:38:06

뭐라도 해보는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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