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단 한가지 '가격' -_-
두어달 머물르면서 이것저것 사기도 하고 생활했었는데,
일반적으로 여기서 가져간 돈이 거기 가면 반조각 정도의 가치로 떨어진다고 보면 되더군요. 거의 모든 부문의 소비에서...
거기서 15년 넘게 살고 있던 이모께서 유니클로를 추천하더라구요. 싸다고-_-
요새 얘기가 부쩍 나오는 것 같은데,
별로 패션에 관심없는 제 입장에서 보면...
그저 가격의 메리트 말고는 특이한 사항은 없는 메이커였습니다.
매장 위치나 느낌이 어땠냐면 ...무슨 '파크랜드'라들지 'BYC'이런 느낌이었달까? 그다지 번화가에 위치해 있지도 않고 백화점-이건 별로 많이 안가봐서 확실친 않음-에서도 본 적 없음. 주택가에서 조금 번화가로 가는 길 정도에 뚱하니 혼자 있는 경우가 .. 매장 내 분위기도 그냥 상설할인매장 같은 분위기. 옷들도 어찌보면 약간 나이든 점잖은 스타일이랄까.
여튼 가격이 무지 쌉니다. 하라주쿠 거리만 가도 옷이 눈튀어나오게 비싸고 한국에서 봐오던 메이커 (GAP이라든가) 들도 세일했다고는 하는데 한국 가격 보다는 비싼 판국인데.. 유니클로 세일 품목은 남방이나 바지 하나에 2만원씩 하기도 하고. 여튼 그래서 티도 한둘 사고 바지도 사고 가방도 사고... 했는데, 글쎄요 멋쟁이들이 즐겨 찾는 메이커는 아닌 듯 싶었습니다. 일본에서 가격으로 만족했던 유일한 종목이었던 것 같음.
사진은 그저 무난하게 입을라고 샀던 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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