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기에 ELW를 알게됐읍니다. 워런트라고하져.
희대의 사기극 쓰레기 파생상품을 그때 왜 배웠는지..
시스템트레이딩에 접목시키면 세상의 돈이 다 제것같아보이더라고여.
지금은 다행이도 ELW 증거금제도가 생겨서 예치안하면 못들어가게 해놓은거같은데...
아무튼 그땐 존나 살수있었어여.
거기서 돈을 벌지 말았어야했는데, 시스템신호에 맞춰서 베팅했져.
기가막히게도 벌리네여? 하루에 500 찍어본게 그때가 처음이였음다.
근데 씨발..기가막히게 그걸 청산하지 않고 피라미딩 베팅했져.
딱 1500찍고 3일 버벅이더니 500인가 날라가고, 역으로 꼬여서 100얼마먹고 나왔었져
이때 ELW의 세타값의 무서움에 치를떨었읍니다.. ELW도 옵션이라..옵션매도자 개새끼들 짱이다 싶더군여 이렇게 날로 주식하나 싶어서..
아 베팅하니까 생각나네여.
그때당시에 마틴게일, 역마틴게일, 피라미드, 안티피라미드, 랄프빈스, ATR,
상들리에 청산이나 파라볼릭같은 베팅기법이나 청산기법 존나 공부하고 그랬져.
지금도 이거 영문원서 인쇄한거 있네여. 필요하면 가져가세여 풀베팅하는 저한텐 좆도 불쏘시개니까.
(근데 존나 많음... 링바인딩한거로 한 10몇권댐)
어쨌든 시스템트레이딩을 공부하면서 SETUP - ENTRY - EXIT 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읍니다.
매매원칙 잡는덴 이거만한것도 없더군여.
아맞다. 이때즈음 해서 리먼사태도 터지고 막 난리도 아니였던거같네여.
옵션매도자들 여럿 가는거 보면서, 아 이게 추세풀베팅장세구나 싶었지만 전 손이 함부로 나가질 못했져.
그냥 주가지수 900대로 떨어지는거 구경만...머어엉
그러면서 예전에 나심 니콜라스 탈렙의 역작 '블랙스완' 을 읽으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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