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저는 제가 속해있는 단체가 단체다보니 받아들이는게 남다를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 소녀상이 설치되는 장면, 길원옥 할머니의 연설장면, 아델라 할머니가 고백하는 장면, 카오 할머니에 대해 말하는 동내사람들.
마치 중국은 우리나라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가 활동하기 이전의 모습, 필리핀은 활동 초기의 모습 그리고 한국은 현재 활동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듯합니다.
같이 보러간 친구들은 너나할것없이 눈물을 흘렸고 하나같이 이제것 나온 영상들중 가장 좋지만 상영관이 적고 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운 영화라고 토로했습니다.
중국, 필리핀, 한국순의 비중이 느껴집니다.
감독이 최대한 그들의 비중에 차별을 두지않으려 노력한것이 느껴집니다만 아무래도 활동의 차이라 할까요... 어쩔수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누구에게도 치우쳐지지 않은 모두를 동등하게 화면에 담으려한 노력이 느껴져 더 좋았습니다.
이렇듯 일본군'위안부'문제는 단순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가 공감할만한 인권 차원의 문제란걸 부디 이 다큐영화를 보고 공감하셨으면 합니다.
제발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봤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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