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는 일본 영화계에서 그래도 핫한 감독 중에 하나인 고레에다 감독은
일본 특유의 잔잔한 감수성과 깨알 유머 재료를
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부성애 + 가족의 재결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매번 새로운 변주곡을 내고 있음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좋게 보신분이면
조금 가벼운 바닷마을다이어리와 이번 태풍이지나가고를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호타루의빛과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
이전 작품들이 조금 무거운 아다치 미츠루의 터치라면
이후 작품은 h2나 미유키 처럼 무겁거나 날카롭지 않고 가벼운 느낌인데
절대 작품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감독이 나이가 들고 자식이 커지면서 세상을 따스하게 바라보면서 생긴 변화며
영화마다 관통 키워드는 결국 가족애와 관계의 부활이기 때문에 뜨거운 부분이 있음
태풍이 지나가고는 특히 자전적 이야기의 재구성
사족 이번에도 아들 이름은 료타인데 부랄 친구 이름이라고
접근성 되는분은 아트하우스나 씨네라이브러리에서 큐레이터나 시네토크 해설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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