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 CGV에서 IMAX3D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비주얼은 수준급인것에 반해 품은 스토리와 플롯은 평범 그 자체 였습니다.
영화 초반의 디테일과 배우들의 연기는 꽤나 수준이상의 것이였는데,
신나는 고래쑈가 끝난 뒷 부분의 상영시간은 비주얼면으로나 플롯면으로나
큰 의미없는 구성으로 짜여져있습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와 비교를 많이 하시는데
둘다 IMAX 3D로 관람한 입장에서 비교해본다면,
라이프 오브 파이
[영상 A+ / 내용 A]
하트 오브 더 씨
[영상 A / 내용 B]
정도 될 것 같습니다.
IMAX 아니였다면 더 박한 점수를 줬을 수 도 있겠네요.
도리화가
훌륭한 수지 영상화보 였습니다.
영화 자체를 보자면 분량을 수지와 류승룡에 올인한 나머지
이야기를 꾸며주는 주변 인물들이 충분한 캐릭터 확립과 묘사가 전혀 없는 수준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인물들이 입체감도 굉장히 떨어집니다.
덕분에 굉장히 뻔한데도 불구하고 진행되는 내용이 뜬금없고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그런지 전반부 후반부 통일성도 떨어지구요.
배우들보다는 감독의 역량부족이 큰 것 같습니다.
번외로 드라마 응팔에서 보던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어 좋았네요.
어쨋든, 훌륭한 수지 영상화보 였습니다.
도리화가
[수지 A+ / 내용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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