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보면서 아리송했던 점(스포)

여주랑 남주랑 호텔에서 얘기할 때

남주가 여주에게
남편 용서하지 말라고 말한 점이 아리송하네요

남주가 나이가 많고
영화가 해피엔딩이 되려면
당연히
"화가 나더라도 나중에 용서해줘라"
정도로 얘기해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그러지 않더군요

외부 CEO영입도
내 꿈을 위해 포기하지 말라고
했던 점두요

마지막에 남편이 용서를 빌고 가정에
충실하겠다고 했기에 해피엔딩이 되었지
안했으면 이혼하고 혼자 고분분투하는
워킹 돌싱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여튼 왜 용서해주지 말라고 했을까요 ?

잡담 | 891명이 읽었어요. 3.144.224.135

비공개 손님 … 2015-10-11 22:05:30

보통 젊은 남자는 여자의 고민을 들어주지 않고 '해결'해줄려고 하죠

남주 로버트드니로는 그걸 알고 해결이 아닌 들어주는 식으로 '공감'해줍니다
남친 같이 욕해주고 회사애정포기하지말라고 여자 친구처럼요

그야말로 연륜이 느껴지는 장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가오면 우산사러 편의점뛰어가지말고 같이맞아주거나 코트를 벗어줘야 하는거랑 같은 맥락

비공개 손님 … 2015-10-13 11:59:06

님 아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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