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철저한 상업 영화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혹시나 이번엔 진짜 최동훈스러운 영화가 아닐까 기대했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그는 흥행 하나만을 노렸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강우석(씹쌔끼)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중후반부에 나오는 신파와 국뽕은
살짝 거북함이 느껴질 정도였고 그의 영화로는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이라 너무나 어색했다고 느껴집니다
범죄의재구성, 타짜1의 탄탄한 스토리와
분에 넘치지 않는 연기파 위주의 캐스팅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담백함'
이 어느 것도 느껴지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그는 아마 이렇게 생각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좆뺑이 까며 범죄의재구성과 타짜라는 역작을 만들어냈었지만
흥행으로는 당대 최고라고 할 순 없었습니다
둘 모두 청소년관람불가였죠
그러다 전우치의 감독을 맡게 되고 비교적 쉬운 스토리에
12세 관람가, 강동원이라는 미남배우를 쓰면서
개인 최고 흥행작이 됩니다
그리고 도둑들을 감독하며 자신만의 흥행공식을 완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초호화 캐스팅
볼거리 및 적당한 액션
쉬운 스토리
이런 공식에 이젠 국뽕이 들어가게 된거겠죠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평점 7.0이라 쓰고 6.8을 주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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