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의 연기는 그냥 이전작의 모습만 계속 보이는 수준이고
중간중간 톤이 달라져서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이 듬
감독으로서 원작의 기본 뼈대라 할 수 있는 매혈 상황의 열거는 시간상 무시되어서
재해석을 통한 어떻게 이야기를 재구성할까 기대를 했는데
이건 롤러코스터처럼 b급감성도, 테러라이브처럼 압축적인 긴장감도 아니고
그냥 신파로 늘어지다 끝났네요
게다가 백미인 마지막 아이러니한 상황 연출의 웃프게 만드는 부분은 아예 삭제라니!
바람빠진 풍선같은 결말은 참 하정우의 연출 욕심을 안타깝게 만드네요
연기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영화 보면 하정우는 연기에만 집중안하면 장점조차 사라질 듯
요즘 워낙 볼 영화가 없으니 시간되는 분은 보지말라고 말리진 않겠만 별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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