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이오면.
민식이형 필모에 이 영화는 별로 부각되지 않는 작품이지만 저는 민식이형 영화 중 3개만 꼽으라면 파이란 올드보이 그리고 이 작품을 꼽고 싶네요. 이 영화 감독인 류장하 감독은 허진호 감독의 군대후임으로 8클이나 봄날은 간다 등 영화 조연출 출신입니다. 봄날은 간다는 각본까지 썻죠. 이 영화도 그런 내력에 따라 허진호식 연출을 느낌적인 느낌으로 느낄 수 있는데 최민식이 출연한 허진호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더욱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강풀 만화원작 영화 중 유일하게 재밌게 본 순정만화 또한 류장하 감독의 작품이네요. 날씨도 쌀쌀한데 라면하나 끓여 먹으면서 볼 수 있는 따땃한 영화 없나 싶으신 분들은 한 번 보셔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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