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이제서야 봤습니다...

영화개봉시기에 오래사귄 여친이랑
헤어지게 되어 그리고
이래저래 시간이 흘러

아이디는 변호인인데
이 영화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가 ㅋㅋ
이제서야 봤네요

한 돈만 밝히던 속물 변호사가
특별한 사건을 계기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는데 괜시리 눈물이 났어요
왜 영화를 보는내내 지금 사회랑 그다지 달라보이지 않는것 같은 느낌을 받을까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군인이셨고
전두환정권때부터 기무부대에 근무하셨었는데

제 어릴적
군사정권이 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한테 초등학교 담임선생님부터 여러 어른들이 벌벌떨던 기억이 오버랩 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다시는 돌아가지 말아야할 시대상인데..
씁쓸한 생각만 드는 오후입니다.

잡담 | 1564명이 읽었어요. 3.147.44.118

비공개 손님 … 2014-10-07 14:49:39

박정희 전두환시절 기무대면 엄청나게 강려크하셧을텐데 유년시절에 어깨좀피고다니셧을듯..

비공개 손님 … 2014-10-07 14:54:25

1/ 애들은 그런거 모르져 ㅋㅋ
전 아버지 회사원인줄 알았어요 빡빡머리도 아니고 정장입고 다니시길래.. 왜 국민학교때 선생님들이 애들 줄세워서 팰때 저혼자만 열외였는지 이해를 못했죠 ㅋㅋ

비공개 손님 … 2014-10-07 19:23:50

워; 국민학생을 줄세워서 팼나요?

비공개 손님 … 2014-10-07 20:33:34

3/ 그럴때가 있었다고 하면 너무 노티나는데
ㅁㄴㅇㄹ

비공개 손님 … 2014-10-08 19:43:05

최고의 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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