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틀린부분도 있을수있고.. 평이라는게 개취이니 태클보다는
다른 느낌이나 생각을 이야기 해주시리라 믿고 글을 싸질러 봅니다.
0. 처음에 부모님이 돌아가실때까지의 프롤로그는 반반 느낌.
전래동화같은게 아니니만큼 도입부를 짧으면서도 임팩트있게 설명하는 것은 좋았는데..
기억을 지우는 부분부터 좀.. 음.. 살짝 몰입이 안되는게,
마법을 맞은게 나쁜 기억인가..?(죽을뻔했다지만 애들이라 눈뭉치 좀 쎄게 던진 느낌인데..)
같이 놀았던걸로 페이크쳐놨으면 그냥 다시 잘 지내면 되지않나?(는 마법때문에 FAIL인건 아는데)
그럼 어짜피 마법때문에 못볼꺼, 뭐하러 동생은 애타게 만드나.
더해서 동생은 왜 함께 갇혀있는가?
등등, 혼자만의 망상이 잔뜩 일어나며... 그냥저냥 반반인 부분.
1. 즉위식을 위해 성 개방하고 쌩까다가 인사하는 자매의 모습도 순서가 좀 이상했어요.
왕이 죽은뒤에 언니가 여왕이 되어야한다거나 하는,
즉위식을 진행해야하는 이유나 과정이 모두 생략되어있고
언니랑 동생이 즉위식 전에 만났으면 어색어색 신기신기 하면서 인사부터 했을텐데 서로 쌩까다가
즉위식 다 끝나고 피로연에 가서야 서로 첫 인사하는것도 좀 이상하고..(그냥 씬이 뒤죽박죽 된 느낌)
여기서부터 슬슬 스토리전개 어색할라고치면 노래로 때우는것같았음...
2. 도망가긴 왜 도망가 이년아
마법이 나쁜 시대인가?.. 배경 설명도 없으니 뭐 마녀로 몰릴까봐 도망가는건지 어떤건지.....
그냥 까여서 도망가는건지... 사고쳐서 여왕이 도망가는 꼴인지..
이런 부분에 의문은 원작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한 부분이였습니다.
3. 도망가더니 나 짱짱맨 하는것도 이상했음.... 외모만 같은 다른 캐릭터로 보임.
이전의 언니는 그런 잠재적인 활달함도 가지고있지않았는데... 뭔 갑자기 자유찾은 광년이마냥;
그리고 성은 [입구계단 - 문 - 홀 - 계단 - 방 - 테라스] 한개씩 일직선으로 존재하고 끝?...
구조도 이상하고 재미도 없었네요.
4. 왜 동생한테 둘이 붙지? 했는데 왕자놈이 배신하는 부분에서 좀 그랬던게..
진행상 '복선'이라고 볼수있는게 단 한가지도 없어서 그냥 캐릭터 성격을 중간에 바꿨다 수준같음.
5. 트루러브라고 하기엔 언니 동생사이가 그리 애틋한지 잘 모르겠음
둘 사이의 감정이래봐야 1. 어릴적 눈사람 만들기 + 2.마법에서 멀리하기 끗인데,
마법에서 멀리한건 동생뿐만 아닌 문제라 둘만의 무언가로 보기는 애매하고....
남자새끼도 순록 옆에 태우고 좀 달리고 주변에서 돌덩이새끼들이 잘어울린다! 몇번 해줬다고
매달리는 꼬라지 하고는... 서로 본인의 의사로 뜻이 통하는 부분이 전혀 없음.
당근 한번 던져주고, 존나 올라가다가, 늑대 한번 같이 피하고, 몸개그 한번 하고,
도착~ 했다가 쫒겨나고, 여자 좀 아파하고, 집까지 데려다주고...
이러면 falling in love하는겅미?...
여튼 동생+남자나 동생+언니나 둘다 트루러브라고 하기엔 감정이 연결되는 내용이 너무 얕음..
6. 보는재미가 약함.
캐릭터가 취향이 아님(=안이쁨) 이건 뭐 개인의 취향이니...
배경도 그닥 재미가 없음.. 눈 시뮬레이션 엔진 만들었다고 열라 뽐내던데..
전반적으로 압도적인 부분이 없음.
얼음성도 존나 열심히 만들더니 구조에서 시망이고.
연결고리 개판날라고하면 노래로 때우고...
하여튼 위의 과정을 통해 6/10 되겠습니다.
사실 영화 자체는 4/10인데 올라프덕분에 6/10임..
첨엔 크리스 락이 성우인줄알았음..
그 레어갤에 종종 올라오는 흑인 개그맨요..
그나저나.. AOS매니아가 감독인가...
olaf랑 sven이 나오네요(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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