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의 상상력은 현실이 된다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을 보고 있노라면

이 영화가 참 애매한 포지션인가봐요

작품이 될거 같은데 포기한 느낌이랄까요?

벤 스틸러를 무시하는게 아니고 좋은 감독이란것도 알지만

저는 항상 그의 영화를 보러 간다 하면

별 기대감 없이 재미나게 보고 나올 수 있는 영화!! 라고 생각하고 가는데

평론가들의 기대가 컸는지?

다들 아쉽다고 짠 평점을 주네요

대중 영화 수준에서 바라보았을땐 상당히 잘 만든 영화라고 보이는데 말이죠

생각보다 소소한 장치들도 많은걸로 알고 있고

음악이나 장소 등도 신경을 많이 썼고

또 제게는 어느 정도 인상적으로 다가왔는데

예술이나 영화의 궁극적 목적은 아니지만

영화 한편을 보고 극장을 나왔을때

삶에 대한 에너지를 충만하게 해주는 영화도

정말 좋은 영화의 하나라고 보는데

그런 영화가 거~~~의 없었던 근래의 영화 시장 중에

참 반가운 영화였는데

평이 박해서 아쉽네요

잡담 | 1091명이 읽었어요. 3.147.58.216

비공개 손님 … 2014-01-14 14:45:58

저도 보고 나오면서 '아.. 어떻게 보면 어중간한 영환데 이렇게 훌륭하다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나 평론가들은 '타인과 다른 시선'을 거의 강요받다 싶이 하기 때문에
이런 독특한 류의 영화는 평이 박할 수 밖에 없겠죠..

그래도 일반인들이 보기엔 너무 좋은 영화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거 같아요

저도 간만에 소장하고 싶은 영화 만나서 너무 기쁘더라구요 ㅋㅋ

비공개 손님 … 2014-01-14 18:50:18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http://socialmotivator.net/47

비공개 손님 … 2014-01-14 22:51:03

여자랑 봤는데 여자 잤음

비공개 손님 … 2014-01-15 00:55:25

이 영화가 조금 상투적인 진행을 한고 상투적인 교훈을 준다는 점에 있어서

평론가들의 평이 박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인 500일의 섬머 같은 경우에도

평범한 연애물이지만 날자를 뒤섞어가며 보여주는 진행 방식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것 같은데 그리 보면 이 영화만이 가지는 특별함을 찾기는

쉽지 않네요~

하지만 정말 가슴 따듯해지는 영화!!!

비공개 손님 … 2014-01-15 02:12:44

제목이 좀 망친듯

비공개 손님 … 2014-01-15 03:06:16

근데 제목이 원제를 그대로 번역해서 '월터 미티의 비밀스런 생활' 이따위였음 더 망했을듯.

비공개 손님 … 2014-01-15 10:21:32

보고나면 따듯해지는 영화는 사실상 요 몇년, 아니 어릴때 이후로 없엇는데

이 영화는 진짜 따듯해짐

비공개 손님 … 2014-01-15 16:05:02

저도 그냥 편하게 재밌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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