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정보 정말 아무것도 없이 마침 개봉했길래 보게 됐는데,
초반부는 이거 은근 웃기네(납득이ㅋㅋㅋㅋㅋㅋ)
중반부에선 오 이거 어떻게 될까 완전 흥미진진!!
후반부 들어서면서 이거 왜이렇게 질질 끄냐.....
이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다보니 결론을 이미 내고 시작이 되는데, 요게 곧 정해진 운명, 관상과 결합돼있구요. 일단 흥미를 유지시켜주는건 계속해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선과 악의 수세와 캐스팅빨(비록 김혜수는 쪼꼼 나왔지만ㅠㅠ)과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구 배우들간의 호흡이 아닐까 싶네요. 중간에 결말을 좌우하는 두 멍청이에 의해서(단종은 그렇다쳐도 그 인물이 그럴줄이야).. 보다가 분노의 주먹 불끈 쥐기도 했고요 계속해서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베일의 싸여진 인물도 계속 호기심 자극하고요. 힘이 없기에 결국 막 휩쓸릴수밖에 없는 인생 보면서 갑갑하기도 하고 여운도 남고.
아쉬운건 후반부로 갈수록 좀 루즈해지는 있다는 것, 전 괜찮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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