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로봇 액션이라도 하도 나풀나풀하게 뛰어다녀서 깃털처럼 가벼워보이는 트랜스포머 보다는
육중한 로봇과 괴수들이 붙는 무게감을 잘 나타낸 퍼시픽 림 쪽이 액션면에서는 확실히 우위인거 같네요.
게다가 로봇 애니메이션에나 나올법한 출동장면 연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감동먹은 부분이 참 많았음
2. 그 외의 영화적 요소는 디워 수준
맨처음 남주 여주 만날때 일본어 대사를 영어 더빙 처리 한거 같던데 그거 때매 상당히 인상이 안좋았고
영화를 계속 보다 보니 그래픽에 돈이 많이 들여서 그런지 유명한 배우도 없고 그나마 배우들 연기력도 쌈마이틱
게다가 스토리 진행에 개연성도 별로 없고 각본에 별로 신경 안쓴 티가 팍팍 나더군요.
같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작품인 헬보이는 새끈하게 빠졌던데 이 영화는 도대체 왜 이런지 모르겠음.
씨발 남주 여주 러브 라인은 도대체 왜 넣었냐...
3. 제발 설국열차는 좀 재밌었으면...
올해 기대작으로 꼽은 영화 중에 아이언맨3은 그럭저럭 평타 수준이었지만
그 외 오블리비언, 애프터 어스, 월드 워 Z, 맨 오브 스틸, 퍼시픽 림 까지 전부 기대치를 밑돌았는데
거의 마지막 남은거나 마찬가지인 설국열차는 좀 재밌었으면 좋겠네요.
잡담 | 1067명이 읽었어요. 3.15.202.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