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스톰쉐도우)과 스네이크 아이즈가 공통적으로 등장한다는
것이외에는 거의 관계성이 없어 보입니다.
일단 1은 스케일이 굉장히 컸는데 2는 스케일이 굉장히 쪼그라들었습니다.
1에서는 CG 쳐바른 액션이 넘쳐났는데, 2에서는 더락 (드웨인존슨)이나
브루스 윌리스의 총격질 액션 아니면, 이병헌과 닌자들의 칼부림 액션에 많이 기댑니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흔하디 흔한 첩보 액션영화들의 스토리들을 짜깁기 한듯한
차별성없는 진부한 스토리입니다. 중간에 미션임파서블에서 배낀 듯한 장면들도 보입니다.
세계관도 엉망진창인것 같고..
한국인 배우에 일본식 닌자들이 나오는데 배경은 티벳의 고산지대 같은 곳이더군요.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흥행이 될것 같은 요소들은 그냥 다 긁어서 갖다 붙힌 영화같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을 꿰매는 기술이 솜씨좋고 정밀한게 아니라 정말 느슨하고 엉망임.
이병헌의 비중이 훨씬 조연급에서 중조연급으로 업된 게 유일한 장점이라면 장점일지?
그런데 계속 출연하는 게 의미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브루스 윌리스 아저씨 캐스팅하는 돈으로 차라리 조연들 늘려서 좀 다양한 캐릭터라도 등장시킨다면
몰라도 계속 이런식이라면 3편은 안봐도 무방할 듯..
개인적으로는 1편이 훨씬 재미있었던 거 같네요. 끝.
ps. 1편에서 프랑스 에펠탑을 날려서 밸런스를 맞출려고 그런지 2편에서는 런던을 날리더군요. ㅋ
잡담 | 566명이 읽었어요. 3.143.1.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