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내용입니다.
싸움 고수역의 백윤식이라는 배우의 신비하면서도 엉뚱하게 웃긴 특징이 잘 드러납니다.
백윤식씨는 벌써 몇번째 이런 캐릭터를 유지하지만
뭐 굳이 캐릭터 변화를 줄 필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 어울리고, 재미있네요.
영화는 주제가 주제인지라 약간 폭력적인 면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싸움치곤 꽤나 잔인한 장면도 등장하구요.
하지만 그 안에서도 나름대로의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노력한 것이 눈에 띕니다.
영화보는 내내 '멋진 남자는 자기 몸 하나쯤은 지킬 힘이 있어야 한다'
라는 모든 남성의 약점(?)을 쿡쿡 쑤시는것 같아 거북하기도 했습니다.
고등학생들이 보고 따라할까봐 겁이 나더군요
여성분들이나 애인과 함께 보기에는 맞지 않고,
친한 남자친구들끼리 가서 보고 오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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