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주제를 놓고
TV(불만제로 같은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흔히 사용하는 연출방식을 차용하여
늘 비판을 해 오던 이들을 역으로 비판하는데..
이 영화 자체로는 무엇도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런던하츠마냥 몰카 후에 응징을 하는 부분도 없어서
딱히 카타르시스적으로 뭔가 느낄 것은 없지만
그래도 이 영화가 재미있는 건 일부러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우리 사회가 이미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기 때문인 거 같음. 시종 일관 유쾌하게 보다 왔음.
비교적 러닝타임이 짧긴 하지만
보고 나면 별로 돈이 아깝단 생각은 안 들 거 같음.
저딴 방송을 내보내는 방송국에 시청료도 내시면서 뭘..
아.. 직접 영화 홍보 해 주신 MBC, 김재철 사장님 감사합니다.
님들 덕분에 한 명이라도 더 보게 되어서 정말 고마울 뿐이네효
잡담 | 1112명이 읽었어요. 3.139.79.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