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스토리가 원래 이렇나요

이건 뭐...

첨에 살인마 새끼가 보안관이든 자동차주인이든 멕시칸갱들이든 다 쳐죽이면서
잡화점 같은데 들어가서 양민 가게주인이랑 존나 스릴 넘치는 동전놀이 할때만 해도
이건 무슨 제목과는 아무 상관없는 내용의 사이코패스 영화인데 왜 제목이 저따위지 했는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제목과 주제가 드러나는 희안한 구조의 영화더군요

존나 흥미진진하게 돈가방 추적이랑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 영화로 가다가
갑자기 '옛날이 좋았어~' 라고 하는 노친네들 나와서 제목을 부각시키더니
막판에는 돈가방 행방도 어케됐는지도 모르겠고
돈가방 줏은 남자랑 장모 마누라는 싹 다 죽고
살인마 새끼는 교통사고 심하게 났는데 걍 사라져서 행방도 없고
타미 리 존스는 존나 추적하는 보안관이더니만 갑자기 은퇴해서 뒷방 늙은이 크리

일부러 그렇게 만든건지 아니면 내가 못 본 무언가가 있는건지
암튼 존나 이상한 영화네요.

잡담 | 1786명이 읽었어요. 18.222.163.85

비공개 손님 … 2010-04-01 22:05:44

우연한 일들과 꼬여가는 인생 뭐 이런거 아닌가요.
가게주인이랑 동전놀이 하는것도 그렇고
극의 진행이랑 등장인물들도 우연한 일에 의해 좌우되고.
돈가방도 우연히 줍고,양민 가게주인아저씨도 그냥 어느날 장사하다보니 우연히 살인마새끼만나서 살떨리는 동전놀이하게되고,돈가방들고 튀던새끼도 전혀 인과관계없던 멕시칸갱한테 죽고,살인마새끼도 그냥 사고당하고

우리의 삶이 개개인의 의도와 의지로 이루어지지 않고 우리에게 닥치는 우연한 사건들에 의해 좌우된다 뭐 이런걸 약간 보여주려고 했던거 같음

비공개 손님 … 2010-04-01 22:11:01

특히 동전놀이에서 확실하게 어필하죠 그런점을..
쉬거가 하는 말들에서 아 이건 어느정도 의도한 거구나 알수 있었음.
그게 메인 주제는 아닌거 같지만 여하튼...

비공개 손님 … 2010-04-04 06:18:43

그냥 안톤쉬거 간지만 보시면됩니다.

비공개 손님 … 2010-04-04 11:45:23

은퇴하기 전에 그 살인마와 모텔 문 앞을 두고 있었지만 문안으로 비친 범인의 실루엣으로 인해 쫄아서..-_-ㅋ

비공개 손님 … 2010-04-18 10:10:03

ㅋㅋㅋ 코헨 형제가 좀 난해한 경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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