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사회문제이기도 하고
점차적으로 국내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미혼모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그렇게 태어난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본래 SF나 액션, 시트콤만 골라보는 관계로 이런건 절대 안봅니다만은
왠지 이건 제목도 그럴듯하고 뭔가 느낌이 오길래 냉큼 봤는데
제대로 된 선택이었다 싶습니다.
기본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6살이 다되도록 입양도 되지 못하고 위탁가정을 전전하던 럭스는(이쁜여자애)
16살이 되어 독립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아직 양육권포기를 하지않은 친부모의 서명을 받아야합니다.
독립을 위해서 먼저 친부를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친부는 자신의 존재조차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대충 이렇게 시작이 되는데요.
이야기를 더해버리면 어떻게 해도 스포가 되니 더 쓸래야 쓸수가 없네요.
10대 커플, 미혼모, 사생아, 가족, 그리고 행복.
1화에 벌써 이 모든 이야기가 다 펼쳐집니다.
흩어진 가족들의 (미국식)부활이라고 표현하면 적당할런지 모르겠네요.
진지하지만 가벼운 웃음도 주고 눈물을 짜내기도 합니다.
1화보면서 몇번이나 찔끔거렸네요.
말초신경만을 자극하던 미드에 질렸다면 일견할만합니다.
전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기대될 정도입니다.(종방되지 않는다면)
본래 귀찮아서 이런 글 잘 안쓰는데
이번에는 어찌된게 밑의 영국미니시리즈 트리피드와 더불어 두개나 쓰게 되네요.
24 잭 바우어의 원맨쇼에 질리신분.
로스트의 떡밥에 물리신 분.
시트콤들의 미친 개그에 허파가 지치신 분.
이젠 좀 잔잔한 걸 보고 싶으신 분.
이쁜 여고딩이 보고 싶으신 분.(미침)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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