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의 모든 영화의 특수효과를 비웃어버리는,
볼거리로 2시간 40분 내내 눈을 즐겁게 합니다.
기존의 3D영화로 개봉했던 영화와는 스케일이 틀려버리는
세사한 입체묘사와 예고편에서 보면 게임동영상같은 모습이 엿보이는데,
영화관에서 보자면 실사장면과 구분이 안가는 정교한 그래픽은
'이것이 헐리우드인가!!'라는 경외감이 듭니다.
또한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얼굴표정,근육떨림,털하나하나,
상하좌우하늘땅 어디든 잡아내는 촬영기법(모든씬을197대 카메라로찍고 좋은컷을 담았다함)
엄청난 자본력을 바탕으로한 기술력과 제임스 호너의 웅장하고 서사적인 음악까지..
완벽한듯 보였으나,
외적인 면에서 21세기 영화의 혁명을 이룩했다면,
내적인 면에서 20세기 영화에서도 진부한 메시지(60년대 멜로영화에서 씨부릴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까지)로
아쉬움을 남게 합니다.
2009년의 마지막에 온가족이 즐길수있는
마치 디즈니무비(포카혼타스3D신기술버전)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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