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크, 후속작, 영화판의 제작 이야기는 계속 있어왔는데
항상 불발로 끝났습니다.
소문이 날때마다 가슴졸이며 기다렸는데
그것도 지친건지
아니면 그런데 신경쓸 여력도 없이 바빳는지
완전 잊고 있다가
모클럽에 관련 글을 읽고 보게 되었는데...
일단 기본가닥은 리메이크로 가더군여.
완전 새로 시작하는 겁니다.
어떤 사람 글을 보니 옛날이랑 다를게 하나도 없는데
왜 또 이걸 봐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하는 사람도 있더군여.
도대체 뭘 본건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완전 다릅니다.
---------------- 여기서부터 스포 약간 ----------------------
오리지날에서 마크 싱어(캐릭이름은 까먹음)가 맡았던 역은
저널리스트로서 몰래 잠입취재를 시도했다가
외계인들의 실체를 알고 저항을 시작하는건데
리메이크작의 저널리스트는 일단 맘에 안들어하긴 하지만
협조부터 하고 시작을 하죠.
캐릭터들도 오리지날 작품과는 많이 다릅니다.
결정적으로 외계인들의 존재를 사전부터 인지하고
대비를 해왔던 조직의 존재라던가
지구에 잠입해서 암약하고 있던 외계인들의 조직이라던가
차이점이 많이 보이더군여...
뭐 기본적인 구성까지는 다를수가 없지요.
외계인들이 친한척 와서 뒷통수 때리길래
열받아서 맞서싸운다는 스토리를 바꿔버리면 이야기 성립이 안되니 말이죠.
일단 1편만 봤는데 훨씬 좋아진 기술력으로 보여주는
우주선들만 봐도 개짱이네여.
오리지날의 종이장같은 피부 벗기면 등장하던 파충류의 모습이라는
비상식적인 부분을 두꺼운 피부로 바꿔서 좀더 리얼리티도 부여하고...
암튼...V를 좋아했던 안좋아했던, 봤었던 안봤었던 간에...
리메이작 V ... 이거 꼭 챙겨봐도 될법하네요.
후...아직 스타게이트 3시즌도 다못봤건만...
ps : 외계인 여자 '애나' 열라 섹시한데여.
음...막 꼴리는데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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