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신작 \'안녕 대통령\'

장진 의도한건지 아니면 약해진건지

특유의 말장난과 상황개그가 줄어듬

손발이 오그라드는 정치설교가 가득한데

모든 사람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라고 외치는 천진난만한 아이같은 그런 영화임

고로 저런 착한영화 싫어하는 사람이 보면
보다가 나갈만한 영화임

근데 가끔 이런 영화가 더러워진 정신을 정화시켜줌
전체관람가니까 추석이나 설날에 공중파에서 보셍(장진횽 미안해)

잡담 | 1362명이 읽었어요. 3.23.92.186

비공개 손님 … 2009-10-23 23:59:49

오늘자 경향 인터뷰에서 본거 같은데
이번 영화 확실히 대중과 타협 많이 한거 같애효

아무래도 10년간 충무로에서 지내면서
최대 관객작이 박수칠때 떠나란데 이게 286만쯤일거고

불황기때 먹고살려면 어쩔 수 없는거겠죠 뭐

여튼 진땡 장진 팬들은
전작들을 다시 감상하면 되겠습니다(후략)

비공개 손님 … 2009-10-28 06:32:43

장진은 박수칠때 떠나라 같은 난장판 같은 느낌이 좋았는데..

비공개 손님 … 2009-10-29 02:42:14

현실과 타협을 했다기엔...
본래 장진 감독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건 뭐 정말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이번 작품은 장진 감독 작품중 거룩한 계보와 더불어 가장 좆 to the 망 작품이라고 밖에 할 수가 없네요. 마케팅의 승리로 첫주 개봉 성적은 꽤 좋은 것 같은데 결국 고만고만했던 전작들의 흥행 성적을 이어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장동건이 대통령일 때의 연애 에피소드를 아는여자처럼(유일하게 장진 감독 영화중 좋아하는 작품) 풀어보았더라면 재미나 흥행면에서 대박을 내지 않았을까 싶은 상상을 가져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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