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꽤 화제가 되길래
여친이랑 가서 보았드랬죠
일단 대다수의 알지롱 유저분들이 가장 관심을 보일법한
섹스신의 수위는 쌩포르노에서 곧휴랑 봉지만 살짝 안 보이는 수준이구요
(아주 만족스러웠다는 소립니다 이안 감독 이분 훌륭)
연기가 아닌 실제 성교라는 삘이 확 꽂히는... 자센데
살짝 살짝 삽입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원...
영화는 일제 강점하의 상해를 배경으로 이루어지구요
상해의 어떤 학교 연극반 학생들이 애국심으로 뭉쳐
일제 앞잡이(양조위)를 암살하려는 게 사건의 발단입니다
내러티브는 물 흘러가듯 매끄럽게 흘러가고
배경음악이며 효과음이고 흠잡을 데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 관객을 사로 잡기엔 부족한 이야기고
어린 여주인공의 연기 역시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저항군 아지트에서 혼자 머리 뜯으면서 독백할 때)
왕리홍
http://kr.search.yahoo.com/search?p=%BF%D5%B8%AE%C8%AB&ret=1&fr=kr-search_top
은 존재감이 너무도 없어 양조위와 삼각 구도를 만드는 건 완전 실패
그리고 일단 남자인 제가 보기에도
색계(미인계)를 위해 잠입한 여자 스파이가
몇번 가학적인 섹스를 하고 한두번 로맨틱한 경험을 한다고
바로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은 너무 마초스럽지 아니한가... 하는 생각이 듬
(김기덕이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을지도 모른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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