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생각했왔었던 일본영화는 이렇다와 다르게 정적이지도,롱테이크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화려하고 정신없이 화면전환이되었고 화려하면 화려할수록 마츠코의 인생은 좆이되가는걸 느낄수있었습니다
그녀의 인생은 하나의 터닝포인트를 두고 점점망해가는데
어디서부터가 잘못된것인지
동료의 돈을훔쳤을때부터였을까
그렇게만든 학생의잘못이였을까
그녀를 다그친 교감이였을까
아니면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의 기분을 맞춰주고 자기보단 남을 먼저생각하는 그녀의 성격을 만든 아버지의 잘못이였을까
라고 생각해보았는데 전 잘모르겠더라구요
그녀의 인생이 점점 망쳐질떄마다 그녀는 '인생은 끝난줄알았다'라고 되뇌였지만
마지막까지 포기안하고 친구의 명함을 꼭쥔 모습은 어찌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들더군요
영화스토리는 분명 우울하지만 영화의 연출은 발랄하고 화려한데다가 뮤지컬같아서 아이러니라고해야하나
마지막 장면은 매그놀리아의 오마쥬처럼 모든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는것도 느낌이 좋았습니다
영화에서 나온 대사중 하나인 남에게 얼마나받느냐가 아니라 남에게 얼마나 베푸는지가 진정한 행복한 인생이라한다면
그녀의인생은 혐오스러웠지만 어떤이는 그녀를 신이라고 했고 또 다른이는 10여년이 지나도 그녀를 기억해서 다시 연락하자고 명함까지 주는 걸보고 그녀는 과연 행복한 삶을 살았는지라고 보는내내 생각하게 만든 영화였네요
크레딧올라갈떄까지 영화를 보고 그거마저 끝나고 5분동안 멍하니 여운을씹을만큼 강한영화는 처음이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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