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릴리즈 자체가 6일자라서 그런지 외국인들도 드문드문 보이더군요.
별다른 스포 없이 느낌만 전달하자면....'여전히 보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 입니다.
전작과 비교하자면, 이번 작은 전작보다 더 많이 철학적인 질문들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숙제를 주지만 영화 자체는 깔끔하게 끝을 맺습니다.
영상은 역시 1편의 거대한 도시를 더욱 잘 살렸습니다. 아이맥스로 보면 어떤 느낌일까 싶네요.
음악도 반젤리스의 음악을 잘 계승해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최고는 무엇보다...조이입니다(미침)
굳이 단점을 꼽자면...두가지 정도 있습니다.
첫번째, 의외로 스토리 자체는 예상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두번째, 중간의 한두 대화씬은 영화의 흐름을 끊는 느낌입니다. 마치 매트릭스 리로디드에서 아키텍트와 네오의 대화를 보는 느낌...
(물론 아키텍트-네오의 대화처럼 캐릭터가 직접 핵심주제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식은 아닙니다.)
아, 그리고 영화 보실 분은 1편을 꼭 찾아 보십시오. 당연히 배경 자체가 30년 후이니 그렇겠지만 1편에 대한 오마쥬가 풍부합니다.
결론은...꼭 극장에서 보십시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조이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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