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요.....

어느덧 제 도일이 110전을 경험했더군요..

그 동안 재미 있는 일도 있었고..

재미 없었던 일도 있었죠..

다들 잘 아시겠지만..

무조건 진다고 재미 없는게 아니고

이긴가도 재밋는게 아닙니다.

져도 "쳇.. 아쉽다.." 이러면서 입맛을 다시면서

f5키를 누르는 게임도 있고

이겼는데 "아 진짜..." 이러면서

다시 f5키를 보면서 망연히 있을때도 있습니다.

물론 이 카페의 분들은 엄청 잘하시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있으셔서

별로 이글이 필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일이라는 케릭의 특성은

함께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뭐랄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의 지시조가 아니라

도일로서 아군들에게 느끼거나 부탁하는 감점을 담아서 적은겁니다.

다들 도일들과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도일이란 케릭은 굉장히 외로운 케릭터 입니다.

도일에게 원타워를 주세요..

특히 도일은 악세사리와 장비들을 처음부터 맞출수록

더 강해져서 흐름을 아군에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앞에 도일이 혼자서 3마리릐 센티넬 독식하는게

탐나는거 알아요.. 하지만 지금의 욕심을 참으면

더 크게 보답합니다.

제발 케릭터가 좋아도 처음부터 따로 흩어지지 말아주세요.

이건 도일 이전에 팀전의 기본이잖아요?

타라, 레나 등의 공성이 강한 케릭이 나오면 욕심이 생기고

타워 혼자 파괴해서 강해지고 싶은 거 압니다.

하지만.. 도일도 한쪽으로 가고, 또 한명 반대로 가고

가운대 3명 모이면.. 적군은 대부분 가운대로 5명이 모이는데..

그러면 타워를 양쪽것을 밀어도 대부분 5전멸 당해서

게임이 계속 안좋게 흘러갑니다.

도일을 쫒아 다니지 말아주세요..

도일을 백업과 쫒아다니는 건 엄연히 차이가 있어요..

도일이 타워를 때리는데 탐이 나는건 이해합니다.

저거 막타를 날리면 더 강해지실 수 잇으시죠.

하지만 강해지시는 대신 죽으시잖아요...

차라리 저를 견제 하러 올 적을 잡거나 아군일아 같이 팀전을 하시는게

더 빨리 강해지실 수 있으시답니다.

"도일님 테러좀." 이 말은 자제해 주세요.

요즘 개념이 잡혀서 도일들은 거의 영킬 참여 안하지 않나요?

만약 아군 도일이 있는데 영킬 참여 안하는데

타워 하나도 못밀고 레벨이 낮다..

그러면 타워의 체력들을 봐주세요..

체력이 내려가 있죠?

타워하나 맘놓고 못밀정도로 견제를 받은 겁니다.

이러면 처음에는 밀리는 거 같지만

팀전에서 아군이 이기기 때문에 결국 이깁니다.

침착하게 밀어주세요

도일보다 파괴가 많으시나요?

반성해 주세요.. 도일이 고생한 작업을

다 뺏어 드셨을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팀전에서 이기고 타워를 미셨거나

혼자서 테러해서 미셨다면

반대편 구석에서 조용히 먼지로 변하면서

데스 숫자를 늘리고 있는 도일이 있다는 이야깁니다.

적 본진에서 도일이 활약했을때 탐나시죠?

오지말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적 부활 게이지가 1/3 내려가면 기지로 복귀해주세요

적본진에서 죽는건 제가 마지막까지 때리다가 죽겠습니다.

왜 수호신을 잡는지 이해가 안되신다구요?

도일이 수호신을 치는데 본진을 치신다구요?

그러지 말아주세요. 수호신 잡으면 35렙의 도일 궁국을 본진에 쓰면

피의 1/4가 없어집니다. 그러면 아무리 오래걸려도 3번 여행 다녀오면

적 본진이 사라집니다.

수호신 잇는 상태로는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요...

같이 수호신을 쳐주세요..

적은 본진 타워밖에 안남앗는데 도일이 아군이랑 같이 다니나요?

한번 살펴보세요 최소한 2번은 적기지에 갔다가 타워에 어퍼 한대도

때리기 전에 죽었어요..

도일은 대부분 적이 기다리고 잇는걸 알고서도

죽으러 달려가야 합니다.

어서 가라고 재촉을 하거나 요구를 하지 말아주세요

"도일님 화이팅! 저쪽이 비었네요." 이런식의 말로도

죽으러 갈 힘이 납니다.

도일은 파티원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게 항상 아쉬워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파티원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게 안되네요..

마지막으로 모든 도일을 대표해서

항상 제가 빠진 것 때문에 4:5의 불리한 싸움을 하고

있는 파티원들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항상 느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