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 나오기를 기다리며 간만에 디아2를 다시 하고 있습니다.
맨땅에서 출발해서 보석 모으고 허접한 템들 비교하며 낑낑거리는 맛은 최고죠 ㅎ
또, 카큐같은 커뮤니티 등에서 맨땅 유저를 지원하기 위해 템들을 뿌려주는 '공줍'이나 '나눔'도 가끔 하는데 이것도 타이밍 보느라 치열합니다.
글고 보니 디아블로도 오리지날 나왔을 때부터, 래더도 띄엄띄엄 계속 해왔네요.
아직까지 트레이드 활발합니다.
(이 짓도 계속 하다보면 매시즌마다 특정 아템들의 가격이 들쑥날쑥한데, 그러면서 아템 짜고 계획하는 맛도 쏠쏠하죠)
또, 캐릭 잘못 키웠을 경우 노말/나이트/헬에서 한번씩 캐릭 초기화가 나와서... 이건 유용하군요. 3번의 기회를 다 쓰면 특정 재료를 모아서 리셋도 되고요.
어쨌거나, 심심풀이로 다시 하려는 분들... 아시아 1 서버는 방 한번 파려면 대기열이 살벌합니다. 그나마도 하다가 튕기거나, 문 안 열어주거나 가지가지인데... 오늘은 거의 하질 못 하네요.
가뜩이나 얼마전에 래더 리셋되서 사람들이 몰렸는데...
데이콤에서 서버를 스타2로 대량 이동시켰을 확률도 높고,
무엇보다 '봇'이라고 부르는 자동 사냥 시스템으로... 한 컴터에서 몇개씩의 계정을 돌려서, 지가 혼자 사냥하고, 지정해놓은 아템만 룻하고 이런게 나와서 24시간 상주하는 바람에 서버에 무리가 가나 봅니다. 망할 ㅠ
맵핵은 어떤 종류건 재수없으면 바로 블럭 당합니다. 저도 맨땅 소소 고생고생해서 기어이 헬 보내놓고, 궁금한 마음에 한번 써 봤다가 바로 게정 압류 되었습니다. 그냥 어두운 맵 밝히며 뛰어다니시길 ㅎ;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고, 그 시간동안 안 키워본것과 안 해본 짓이 없는데도 아직도 아템 까보는 맛이나 이런저런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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