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11-04-12 15:27:03
	소재 자체는 뭐 장애와 관련된 영화다 라고 하면 별 거부감 없듯이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만 같은 영화라도 포르노라고 하면 거부감이 들텐데 하물며 게임중에서도 미연시중에서도 떡치는 딸겜의 소재로 쓰기엔 좀...

2	비공개 손님 … 2011-04-12 15:51:44
	근데 장애/결손모에가 하루 이틀 있어온 이야기도 아니고 벌써 빛나는 계절로 로만 따져봐도 나온지 10년이 넘은 쉬고도 쉰 떡밥인데 이제 와서 굳이 왈가왈부할 것 까지야 .... 아직 이거 데모 밖에 안 나오지 않았는지 흠...

3	비공개 손님 … 2011-04-12 16:00:09
	저는 몰랏음;;

4	비공개 손님 … 2011-04-12 16:14:19
	학생들이 대상만 아니면 문제 없을듯

5	비공개 손님 … 2011-04-12 16:45:31
	일본 야겜들 거의다 학생들이 대상 아닌지ㅣ?ㅋ

6	비공개 손님 … 2011-04-12 16:46:14
	근데 미연시라 결국 결론은 관계이긴 하지만 진행 되는 방식은 꽤잔잔하고 그야말로 연애 라는 느낌이라는데요. 게다가 남자 주인공이 심장병이라 너무 흥분하면 사망(충격)

7	비공개 손님 … 2011-04-12 17:28:00
	그거야 연애라는 느낌을 받아야 관계를 할때 더 흥분되니까요. 보통은 평소와 다르게 흐트러진 모습에 남자들은 흥분하기 마련이고 근데 "평소"라는 정보가 없이 나오자마자 관계하면 흥분이 덜되니 얘는 원래 평소에 이런애고 어떤걸 좋아하고 그런 정보를 주는거죠. 게다가 진짜 연애 라는 느낌까지 받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 암튼 야겜에 대한 생각은 많은데 글로쓰면 너무 길어지고 소재 자체는 사람들의 성향문제지 넓게 보자면 별 문제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혼자 조용히 즐기고 딸치면 되는걸 순애물이니 뭐니 하면서 본질 자체를 왜곡하고 이해시키려는건 좀 토나옴.

8	비공개 손님 … 2011-04-12 17:53:29
	그건 게임을 어떻게 즐기냐에 따라 다를거 같은데 전 미연시 하면서 딸 안쳐서 모르겠군요........(미침)

9	비공개 손님 … 2011-04-12 18:01:46
	답8 // 어떻게 즐기냐에 따라서 개인차는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몇몇 사람의 성향에 따라 그 본질이 변하는건 아니죠. 누군가가 포르노를 보면서 어린시절 불같았던 사랑을 느끼고 딸을 안 친다고 그게 포르노가 아니게 되는건 아니니까요.

10	비공개 손님 … 2011-04-12 18:02:30
	약간의 오해가 있는 거 같다는 느낌도 드는데 분명 나키게(울리려는 게임)와 누키게(딸 잡으라고 만든 게임) 간의 차이는 있을 간지. 어느 쪽이 우월하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지만 야껨 중엔 관계가 주가 아닌 그냥 부속에 불과한 (어떤 경우엔 오히려 없는 게 나을 정도인) 게임도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건데... 같은 18금 만화라고 니노미야 히카루의 허니문 샐러드와 김성모의 용주골 블루스를 동일선상에 놓으면 곤란한 것과 같은 맥락임.. 예를 들자면 ONE ~ 빛나는 계절로의 미사키 루트 타면서 관계 씬에 과도한 성적 흥분을 느낄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는 거라든가.. 지루하다거나 재미없다 이렇게 느낄 수는 있겠지만서도.. (아 이건 애초에 히노우에의 그림이 별로 안 꼴린다는 게 문제인가...)

11	비공개 손님 … 2011-04-12 18:10:07
	사실상 중요한건 sayaka님이 말하는 구분법 자체를 전 이해못한다는거죠. 관심도 없거니와 제가 보기엔 다 그게 그거처럼 보일뿐입니다. 게다가 "나는 이렇게 즐기니까 이건 이게 아니다" 라는게 이상한거구요. "나는 격투게임을 하면서 옷 갈아입히는게 좋으니까 이건 격투 게임이 아니다." "나는 프린세스메이커2를 하면서 무사수행만 하니까 이건 RPG게임이다." 즐기는 방법이 의도한 바와 틀리다고 해도 그 본질이 변하는건 아님. 지들이 아무리 야겜을 순수한 사랑을 느끼는 용도로 쓴다고 해도 그건 태생이 야겜이니 그냥 야겜일 수 밖에 없는거임. 물론 화이트 엘범처럼 스토리 텔링이나 감정 이입이 좋은 야겜도 있겠지만 그건 그냥 "스토리 텔링과 감정 이입이 좋은 야겜"이지 연애시뮬은 아니고 울리려는 게임 딸 잡으라고 만든 게임을 구분한다는데 그건 단순히 소분류일뿐이라는 느낌이네요.

12	비공개 손님 … 2011-04-12 18:11:28
	아... 보태자면 저에겐 "울면서 딸 잡는 게임", "딸만 잡는 게임"으로 보입니다. 결론은 딸딸이.

13	비공개 손님 … 2011-04-12 18:13:52
	여튼 게임의 본질은 기획 의도와 플레이어 간의 화학 작용을 통해 발현된다고 보는 입장에서 단순히 ㄲ..꼐임!을 게임에 넣었다고 그거 성적 만족을 위한 게임이잖아 이렇게만 보는 건 조금 너무 단순한 접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능.. 마 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관계신이 나온다고 해서 모두가 에로 영화는 아닌 것처럼... 여튼 직접 해 보지 않고 무언가를 단정내리는 건 위험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해 보고도 그렇게 생각하면 할 수 없지만.

14	비공개 손님 … 2011-04-12 18:16:53
	답13 // 당연히 관계신이 나온다고 모두가 에로 영화는 아니지만 지금 일본에서 발매되는 H씬이 들어 있는 거의 대부분의(본문에 거론된 게임도 포함해서) 목적은 "관계신이 들어 있는 드라마"가 아니라 "드라마가 들어 있는 관계"가 맞지 않는지? 정말 이런 게임가지고 자기는 딸 안치고 연애감정으로 플레이 한다고 야겜이 아니라 순애물 이러는거 보면 스트리트 파이터2 춘리 허벅지 보고 딸친다고 스파2가 야겜이라고 하는거랑 비슷한 느낌임. 그리고 친구가 하도 야겜이 아니라 연애시뮬이라고(이 말도 존나 이해 안됨) 지랄을 해서 결국 한개 추천받아서 해봤던게 화이트 엘범이였고 진짜 존나 재밌게 하긴했고 울기도 울었고 막 그랬는데 결국엔 딸침.(정보)

15	비공개 손님 … 2011-04-12 18:19:03
	나도 화앨하면서 울었는데 ㅜㅜ

16	비공개 손님 … 2011-04-12 18:20:16
	그러니까 "드라마가 들어간 관계"만이 야껨의 목적이라는 건 편견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반대의 경우가 존재하니까여. 물론 그 개체 수가 압도적으로 적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게임이 그렇고 야껨의 본질은 이거다 하고만 단정 내리는 건 곤란합니다.

17	비공개 손님 … 2011-04-12 18:25:53
	답16 // 딱 제 친구랑 저랑 벽에 닿았던 지점이네요. 전 몇몇의 플레이 성향이나 몇몇 게임의 의도에 따라 장르가 변한다고는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 플레이 성향을 가진 사람은 야겜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문학이나 다른 취향인데 세계가 좁아서 진짜 자신의 취향을 모르는거라고 생각하고 진짜 관계를 배제한 혹은 절제한 야겜이 있다면 그건 이미 야겜이 아니라 하나의 새로운 장르겠죠. 그 몇몇의 플레이어나 몇몇의 게임으로 야겜의 본질이 관계가 아니라 연애라는점을 이해 못하겠다는겁니다. 암튼 이 이상은 무한 반복일테니 전 여기까지!!

19	비공개 손님 … 2011-04-12 18:44:04
	솔직히 동급생을 위시한 elf사 정도의 스토리성을 가진 (순애는 곁다리고 관계가 주인 (ex) 취작) ) 게임이 계속 득세를 해왔다면 본질은 관계다 이거를 반박할 방법도 그럴 이유도 없지만 00년을 전후해서 관계를 최대한 배제한 채 캐릭터와 스토리를 훨씬 더 강조한 게임이 득세한 세월이 몇 년간 존재합니다. AIR 같은 게임이 연간 매상 1위를 먹은 적이 있고, 가족계획 같은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던 시기가 존재하고 노에미 같은 캐릭터가 캐릭터 랭킹 상위에 오래 존재했던 과거가 있는 만큼 그렇게 심플하게 결론을 내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90% 이상의 야껨에서 관계 > 다른 모든 것 이라는 부등식이 성립한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모두가 그런 것만은 아니고, 그렇지 않은 몇몇 게임은 당시의 위상을 따져봤을 때 중요하게 생각해 볼 만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관계신이 있는 18금 만화 = 딸 잡으라는 만화가 아니라 ≒ 딸 잡으라는 만화인 것 처럼요.

20	비공개 손님 … 2011-04-12 18:50:20
	여튼 뭐 이런다고 해서 누군가의 이해를 구할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알지만 그래도 본질이라는 단어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서 뭐 이런 논쟁으로 끌고 오긴 했는데 뭔가 논쟁을 펼쳐도 상관없다고 생각될 때가 아니고서야 A = B다 이렇게 나오면 솔직히 이럴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아마 이 글의 향방을 보는 대다수는 이런 반응을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야껨이 야껨만은 아니던 시절을 경험한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네여 나라도 이렇게 나와야지... 여튼 누군가의 이해를 구하려는 건 아닌데 그냥 가만 있으면 정말로 본질이 그렇게 굳혀질까봐 이러는 겁니다. 아니라면 아닌 거겠지만 후새드...

21	비공개 손님 … 2011-04-12 18:57:48
	14/결국엔 딸침 ㅁㄴㅇㄻㄴㅇㄻㄴㅇㄹ

22	비공개 손님 … 2011-04-12 19:16:03
	개인적인 오덕씹덕 입장으로썬 H씬 건너뛰면서 하는것도 있는데 말이죠. 요새는 스토리가 탄탄하면 차라리 ㅅㅅ 안하는게 나을정도더군요 클라나드라던가. 뭐 어차피 개인적인 생각이니 주위에서 '야겜하지?' 라고 물어보면 딱히 '아니'라고 하진 않죠. 내가 보든 안보든 게임제작의도 자체가 그런걸 포함하고있으니까요. 안그러면 클라나드처럼 아예 전연령으로 만들었겠죠? ps.화앨하니 생각났는데 sound of destiny 노래가 정말 좋았는데말이죠. 또 공략을 몰라서 유키 호감도 올리려고하다보면 必 야요이 루트로 빠져서 최초로 공략본 에로게인듯

23	비공개 손님 … 2011-04-12 19:22:50
	4//뭐 법 같은거에 걸리는가 잘모르겠지만 일단 제대로된 학생은 안나옵니다. 주인공들이 다니는곳이 전부 학교가 아니고 학원이죠. 적어도 제가 이때까지 해온것들중에선 말이죠.

24	비공개 손님 … 2011-04-12 19:25:26
	뭐 사실 딸치라고 만든 에반겔리온 동인지가 스토리가 너무 좋아 H씬 빼고 다시 발매하기도 하는것도 있었고 실제로 게임중에 H씬 거부감 느껴서 넘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짜 야겜은 일루젼꺼죠 헤헤헤

25	비공개 손님 … 2011-04-12 19:29:16
	중간에 법이 개정되어서 고교생 이하는 나올 수 없게 되었는데 누가 봐도 로리케릭을 그려놓고 대학생이라고 하는 미친 설정이 나오기 시작했죠 아니면 그냥 ㅇㅇ학원이라는 설정을 쓰거나

26	비공개 손님 … 2011-04-12 19:31:13
	애초에 야겜이라는 인식 자체가 안좋아서 그런거 아닌가 생각해봄 문제는 그런 사람 치고 '야겜'이라는 걸 한번을 해본 사람이 없는 애들이 말은 많다는거 아닐지

27	비공개 손님 … 2011-04-12 19:44:23
	24//엘프사도 끼워주시죠. 헤헤

28	비공개 손님 … 2011-04-13 02:06:39
	본문 링크 내용은 핀트가 좀 나간것같네요.... 보통 장애인과 일반인을 얘기하는데서 나오는 성적자기결정권?인가 그런거나 동등한 주체다 성적 욕구는 마찬가지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거같지만... 저 게임은 걍 특정취향 (장애/결손)을 자극하는 의도가 다분한듯한데....

29	비공개 손님 … 2011-04-13 03:12:29
	본문과는 좀 거리가 있지만 댓글들 보고 한마디 덧붙여보자면 딸치라고 만든 게임=야껨 이라는 대전제는 맞긴 한데, 단순히 그렇게만 보면 굉장히 딸잡기 불편한(...) 시스템과 시나리오 등으로 무장한 게임이 출시되고 그게 히트하는 이유가 설명이 안 됨. '문제의 H씬'은 거의 곁다리, 구색맞추기 식으로 나오는 게임도 많고.. 여튼 게임성등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했을 때 야껨으로 나올 이유가 전혀 없는 게임이 어째서 H씬을 덧붙여 '야껨'(19금) 이라는 형태로 출시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과 백날 이야기해봤자 얘기가 안 됨.. 어디선가 봤던 문구가 떠오르는데 "야껨이라서 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건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야 할 문제-_-;

30	비공개 손님 … 2011-04-13 05:03:53
	야겜으로 진지하게 토론하는 남자들이 신기하다 (물론 하나도 읽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