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떤 지는 잘 모르겠군요. 아마 그대로일 듯..
아무튼 이 대회 결승에 한국의 루나틱하이가 진출했다고 합니다.
지금 제 심정은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에 한국이 진출한 것과도 같은
충격과 신기함이군요.
유럽, 북미인들만의 축제였는데..
상대팀은 제가 과거에 좋아하던 SK.swe군요. 관심 끊은지 오래 돼서
요즘 멤버도 잘 모르겠는데 듣기로는 다 흩어졌다는군요.
루나틱하이의 멤버 중 한 분은 이미 세계적으로 타겟팅을 인정받고
있을 정도고 (한국인의 닉네임이 걔네들 사이에서 거론된다는 거
자체가 상상도 못 했던 일) 얼마전 weg 3도 중국의 wNv가 1위했고
wcg에서도 카자흐스탄이 3위 하고 이러는 거 보면 이제 카스가
어느새 아시아도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것 같군요.
('아직 중국과 한국은 쟤네들이랑 할려면 멀었다'라는 소리를
이 곳 알지롱에서도 했던 것 같은데.. 그게 언제지? --;)
2시간 반 뒤에 결승전이라고 합니다. 이기지 못 한다 하더라도
카스인이라면 누구나 기뻐해야 할 만한 경사임은 변하지 않습니다.
아 신난다. 이제 외국 애들 카스 하는 거 nba 보듯이 안 봐도 된다. --;
(미친듯이 데모 몇 기가씩 모으고 대회마다 다 쫓아다니면서 hltv로
보는 짓을 2003년까지 하고 그만둬서 이제는 아는 게 없어서
그냥 들은 내용들 대충 대충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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