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고 성적은 38승 82득점 7실점이었네요. 비에리랑 쉐바가 각각 22득
점으로 공동 득점왕. 원래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경기당 1.5득점 정도
하면서 매 경기를 1:0이나 2:0 으로 끝냈는데 리그 중반 지나가면서
볼 점유율을 늘리는 방법을 터득하면서 평균 득점을 끌어 올릴 수 있
었습니다.
제가 볼 점유율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거
늘리면 공격 찬스를 한 번이라도 더 가져갈 수 있고 수비 부담도 줄일
수 있거든요. 이제 웬만한 경기는 50을 넘기네요. 40에서 50을 왔다갔
다 할 때보다 확실히 골 찬스나 안정성 면에서 향상된 듯.
근데 밑의 글에도 적었지만 매뉴얼 패스 진짜 짜증나네요. 저는 그거
안쓰고(못쓴다가 정확하겠죠. 7때 키보드로 시도했다가 제대로 쓰려면
상당한 수련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접었음) 하는데 컴은 그거 쓰니
저는 매번 당하는 수밖에. -_-; 저 7실점이 모두 다 그 매뉴얼 패스로
당한 겁니다. 거참.
제일 골 때린 경기가 하나 있었는데 한참 공격하다가 볼을 커트 당했
는데 갑자기 하프라인에서 뻥 지르더군요. 그런데 네스타랑 스탐은 멍
하게 서 있고(이래서 슈캔하고 쫓아가면 한 발씩 늦더군요) 상대편 공
격수도 서 있는데 상대편 미드필더가 미친듯이 뛰어가서 볼 잡더니 골.
그러고나서 전원 수비로 들어가서 커트만 하면 바로 저 짓거리를 해대
니 환장하겠더군요. 이거 진짜 무슨 대책을 세우든지 해야... 후...
아참. 인테르는 결국 100득점 돌파하더군요. 무려 103득점씩이나(충격)
팀내 1위는 아드리아누로 20골에 팀 내에 10골 넘은 애들이 6명이더군
요. 어시도 리그 1위부터 10위 사이에 7명이 인테르구요. 스탄코비치가
리그 2위랑 5개 차이로 1위(16개). 제가 별 4~5개로 하면 저 정도 득점
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제는 라리가로 가서 바르샤로 해봐야겠네요. 당나귀는 어떨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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