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스토리 중 한 2/3 정도만 진행되고 끝난 거 같아서 아쉬운데 1200년 대 배경도 좋았고, 전투방식이나 채집 인물 의상 등등 모든 게 좋았습니다.
게롤트 말고 다른 인물로 전투가 좀 재밌는 위쳐를 하는 느낌이었어요. 칼싸움은 약간 더 현실적인 거 같고, 마법 없이 정말 중세 유럽 배경에 충실한 게 좋았습니다.
신성 로마 제국 왕권 승계에 마찰이 생기면서 중소 귀족들이 권력 다툼하고 피보는 설정이 소대 규모 전투가 이루어지는 게임이랑 잘 어울렸고요.
사이드 퀘스트도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도적들 습격하는 거나 길 가다 도적 만나는 거 시체 발견하는 거 여친 사귀기 등등
제일 맘에 들었던 거는 젊은 귀족 양반이랑 친구 되서 노는 거랑
수도원 생활.... 저는 하루도 못 버티고 도둑 들어서 몸수색해야된다 해서 갔더니만 단검 숨기고 있던 거 발견되서 쫓겨났거든요 ㅋㅋㅋ 쫓겨나자마자 짐 챙겨서 풀무장한 다음에 몰래 밤에 들어가서 죽일놈 스슥 죽이고 도망침 ㅋㅋ
꼭 후속작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DLC는 딱히 땡기지 않는데....
배너로드하면서 기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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