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 : 홍어 선수는 상대방의 앞마당을 방해하면서 본인은 앞마당을 쉽게 가져갈 수 있는 전진 제련소 빌드를 사용한다. 그리고 상대방의 앞마당 미네랄 필드 뒤쪽과 입구에 수정탑을 성공적으로 건설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그런데 아무래도 1세트부터 김찬중 선수가 너무 긴장한 것은 아닌지? 일벌레가 앞마당으로 내려와있는 상황에서도 입구 수정탑 건설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 미네랄필드쪽은 어쩔 수 없었더라도 내려와있는 일벌레 중 한기만 입구 순찰을 시켜놓았으면 입구가 봉쇄되는 최악의 상황은 당연히 피할 수 있었다.
미네랄 필드쪽 수정탑과 광자포에 일꾼이 일꾼이 버둥대면서 6기나 붙어서 버둥대는 것도 필요 없었다. 차라리 입구쪽에 지어진 수정탑을 부시고 있었다면 저글링 나오자마자 프로토스 진영으로 달릴 수 있었다.
프로토스도 견제에 사용한 자원이 미네랄 800이 넘는다. 그냥 입구 수정탑2광자포1에 막힌게 아니라 상대도 자원을 저렇게 많이 썼다는걸 알았으니 얼른 입구 부시고 일벌레 돌아와서 본진 운영 하는 것이 차라리 괜찮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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