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메타가 이래서 그런가...

투기장에서도 다들 사기칠 생각밖에 안 하는 거 같네요.

요즘 투기장 메타 자체가 아예 이런쪽으로 바뀐 건진 모르겠는데
상대는 도적 필드에 5/3 4/4깔려있고
제 필드(사제)에는 3/3 2/3 깔려 있었음.

상대 명치는 22인가? 그랬고 전 18인가 있었고요.

당연히 정리하면서 하수인 전개하겠지 싶었는데 검은무쇠 드워프로
버프 걸고 명치에 12딜 박더니 은폐 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다행히 오른쪽에서 늪지이끼 괴물이 붙어서 도발로 막고
상대 명치 역으로 털어서 이기긴 했는데.

예전처럼 진득하게 필드싸움해가면서 끌고나가는 투기장은 3~4판에 한 판 정도고
나머지 상대들은 대부분 어떻게든 사기칠 생각만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맨날 보는 해적 씹랄 비취 이런 거 안 본다는 생각에 투기장 하는 건데
곧 이것도 정 떨어질까 봐 걱정이네요 ㅠ

잡담 | 1403명이 읽었어요. 18.118.184.209

비공개 손님 … 2017-03-30 21:24:51

아.. 그 전 턴이랑 헷갈려서 필드를 잘못 적었네요.
상대 필드가 5/3 4/4
제 필드는 4/4 3/5 3/3 2/3 이랬어요.

적으면서도 뭔가 이상하다 싶더라니... ㅋㅋ

개체수는 제가 많지만 상대가 유리한 교환으로 필드 이득 챙겨갔으면
제가 훨씬 까다로웠을 텐데 저런 식으로 해버리더라고요.

애초에 픽하면서 은폐를 고를 때부터 이미 사기를 치겠다는 마음이 있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비공개 손님 … 2017-03-30 22:44:48

은폐는 전략적으로 쓰기 좋은카드같습니다.
1턴 정자정자 늪지괴물같은게 사기

비공개 손님 … 2017-03-30 23:04:13

은폐하고 냉혈하고 요즘들어 사기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비공개 손님 … 2017-03-31 01:10:02

투기장 은폐가 꽤 괜찮나 보네요.
전 이런 종류의 가변 밸류 카드들은 손패 꼬일까봐 어지간하면 안 고르는 편이라... ㄷㄷ

그래서 제가 도적을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밴클은 만들면 그만이라지만 맘가가 없어서 도적으론 등급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보니 투기장에서도 도적은 잘 못하겠더라고요... ㅠ

비공개 손님 … 2017-03-31 05:20:30

은폐 진짜 너무 좋은 거 같음. 야생 가는 게 감사할 뿐
얼마 전에 랭크 할 때도 신나게 패고 있는데 가젯잔 꺼내고 은폐 두번 쓰는 동안 미니언 정리 안 되고 도발도 안 붙어서 쳐맞고 진 기억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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