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렸는데 앞에서 평행주차 하던 차량이 후진하다가 꾸욱하고 눌러서 도장이 조금 벗겨졌거든요
처음에는 보험접수 해드릴까요? 하더니
내가 내일 한번 보고 말하겠다 따로 처리가 될지 아니면 보험접수를 할지 하고 헤어졌는데
뭔가 찝찝해서 전화했어요
나 : '그냥 보험 접수해주세요. 내일 파란손가서 별거아니면 접수 취소하고 수리비만 청구할께요'
상대방 : '자기가 후진한건 맞는데 거기도 주차하다 그런거 아니냐?'
나 : '아니 뭔소리냐 나 원격주차할려고 차에서 내린상태에서 그쪽이 후진하다 밖았는데. 왜 말을 바꾸냐?'
상대방 : '아니그걸 어떻게 아냐?'
나 : '블랙박스 깔까요?'
상대방 : '네 블랙박스 보죠'
그래서 블랙박스 보여주고 그쪽이 과실 인정하고
20만원정도 드릴테니 그걸로 수리해보고 하는방향으로 하면 안되냐고하길래
그냥 보험접수 해달라 그게 깔끔할것 같다 하고 그쪽에서 대물접수해줬는데요.
오늘 동네 파란손 가니까 차 색상이 글래이셔화이트라 여기선 안될것같으니 본점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방학본점 가니까 거기 기사님이 말씀하시는게
'새차라 맘이 아프겠지만 제차라면 그냥 보상받고 수리 안할것 같아요. 이거 고치려면 범퍼 통으로 갈아야 하는데
견적도 한 100만원 나오고 그리고 아무래도 신차나올때 기계로 한 도장이 훨씬 좋기 때문에 그냥 보험사에서 현금보상받고 타는게 좋아보입니다.
우선 접수는 해드릴께요. 지금 휴가 기간이랑 겹쳐서 부품오는데 3주 정도 걸릴것 같아요.'
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많이 까진것도 아니긴한데
새차라 (1200키로탐) 맘이 너무 아파요 ㅠㅠ
상대방이 중간에 말바꾼거 때문에 좀 괘씸해서 범퍼 갈아버릴까 했는데
도장이 신차나올때 도장이 훨씬좋다고 해서 그게 자꾸 걸리네요. 범퍼이기도 하고(조만간 와이프가 몰기시작하면 어차피 기스날 예정임)
걍 범퍼교체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보험사 보상담당자한테 현금으로 보상해달라고 하고 받은 돈으로 소고기나 사먹는게 나을까요?
붓펜 같은걸로는 안되겠죠?
잡담 | 1531명이 읽었어요. 3.145.2.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