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엄청 큰 충격은 아니고 걍 과속방지턱 빠르게 넘는정도?
눈으로 보고있었고 중립,사이드파킹중이라 이상은 없어서
와 돈벌었네 헤헤 이러고 있는데 도망가려고 그러는지 걍 혼자 출발해버림?
2m정도 거리가 벌어져서 내가 빵빵대면서 하이빔 키니까 정차하고 무슨일인가 나와서 확인함
보통 이런건 범퍼수리비정도 현금만 받으면 좋게좋게 넘어간거고
보험처리 하면 범퍼교환+대인합의금 따로 나오는것으로 알고있어서
얼마 부르나 함 봤는데 자기 5만원밖에 없다고 5만원에 쇼부치자고 그래서
아 이상한 사람이구나 하고 보험을 불렀는데요
우리측 보험은 부르자마자 금방 달려와서 아이고 고객님 많이 놀라시지 않으셨어요~ 부터 해서
부드럽고 따뜻하게 웃으면서 블박까지 확인하고 잠시 앉아계세요 고객님~~ 이러길래 쭈욱 앉아있었음.
상대방보험은 개인택시공제조합 측에서 나왔는데...
소도둑놈처럼 생겨서 히죽히죽웃으면서 택시아저씨 이야기를 듣는것처럼 보임(운전석에서 관찰)
그런데 소도둑놈 옆에 어떤 정장입은 남자놈이 맥주캔 하나 들고 같이 수다를 떰
(둘이 맥주먹다가 출동했나)
한참 기다리니 우리측 담당자는 이것저것 적어서 나한테 주고 알려주고 이제 다 끝났다고 함.
일반적으로 소도둑놈같은 경우 나한테 와서 인사하고 다치지않았냐고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내 생각을 말로 표현했는데 소도둑놈이 대답을 안함.
택시 아저씨도 존나 이상하고, 개인택시공제조합이라는 놈도 존나 이상하고 뭔가 굉장히 싸-한 느낌이 들었는데
우리쪽 보험아저씨가 뭐 잘 해주겠지 하고 집에 와서
오랜만에 침이나 한방 맞아볼까? 적어도 진단서같은건 있어야 대인이 되는거니까~~
하면서 전화해서 알아보니 개인택시공제조합놈들 대인접수가 안되어있다고 함.
이쯤 되니까 나도 슬금슬금 화가 남...
상대방 운전자나 보험사로부터 미안하다는 말을 4일이 지난 지금까지 한번도 듣지 못했고
일처리 불량할것처럼 보여지고, 괘씸하기도 해서.
범퍼는 미수선처리로 해서 용돈받고
자주가는 한의원 가서 1.5만원짜리 침 3~4번만 맞고 대충 합의금 받으면 되것지 했는데
아 이런걸로 끝내면 안될것같아요 정말
내가 5만원은 너무한거같고 적당한선에서 끝내는게 좋을것 같아요 하하하 하면서 웃으면서 이야기를 해서 그런가
나를 완전 호구병신으로 보는거 같음
소나타 NF 범퍼 교체하고 렌트까지 하려면 어떤 꼼수가 필요할까요
최대한 수리비폭탄 때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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