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포트홀?)를 밟고 큰 충격이 있은 후에
타이어 공기압이 없어졌다는 경고등이 뜨고
가까운 중화항에 세워서 보험사 출동 서비스를 불렀죠
펑크가 난 줄 알고 금방 끝나겠거니 했는데
공기가 빠지는 이유가 휠의 안쪽이 휘어서라는것...
사진은 바깥 쪽이라 안보이는데, 충격이 꽤 컷던 모양이에요.
온 기사분은 일요일이라 수리를 할 수 있는 곳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와,
맡길 정비소를 정하면 견인해드리겠단 소리만 하구 다음 출동으로 가버렸구여.
일단 타이어집 연 곳으로 직접 몰아서 살살 가는 도중에
중간에 택시 타이어를 교체해주러 잠시 열려있는 넥센 타이어테크를 발견,
사정을 설명하니 휠을 두들겨 패서 공기 빠지지 않게만 해주셨네요. 사례비를 7만원 드리기는 했죠.
공기가 살짝 빠지는 것을 관찰하면서 광주까지는 잘 귀가 했네요.
200 킬로미터 달리는데 3 psi 정도 떨어지더군여.
어제까지 잘 버티다가 휠 복원 업체를 가서 휠 굴절 수리 받았습니다.
열처리해서 복원이라 금이 갈 수도 있다고 했지만 잘 되었구여.
공기압 없이 10여킬로미터 주행했던 타이어는 안쪽에 마모가 생겨 중고 타이어로 교체했습니다.
휠 굴절 수리 15만원, 중고 넥센 CP672 한짝에 5만원해서. 20만원 들었네요.
새 타이어로 끼워라 얼라이먼트를 받아라 권유 받았지만,
일단 중고 타이어로 그대로 다니고, 고속에 이상하면 새 타이어 끼워서 얼라이먼트 하는 걸루.
모르는 거친 노면은 천천히 다니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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