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핸들이 몹시 가벼움. 현대차는 그렇다고 알고 있었는데 역시나 가벼움. 생각해보면 회사에서 매일 몰고 다니는 엑센트보다 더 가벼운것 같음. 고속에서 확실히 뒈질 가능성 높을듯.
2. 신호 걸렸다가 스타트할때 D 놓고 50% 정도 악셀 밟고 출발하는거에 버릇이 되서 차가 훅 튀어나감. 신기하다 어떻게 발 떼면 차가 가지?
3. 차가 너무 가벼운 느낌 + 박으면 그냥 뒈질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함.
4. 이제까지는 일반 도로에서 그냥 나만의 주행을 하고 있을때 카메라가 있건 없건 항상 제한 속도 아래에 있었는데 이거 몰고 부터 항상 오버되있음.
5. 브레이크가 너무 잘 밟힌다. (역시 브레이크 초입에 몰빵된듯)
6. 체어맨->렉스턴->이놈 을 타면서 점점 희소성 떨어지는 평범한 차를 모는 것 같은 기분에 자괴감이 생긴다.
7. 내 영혼의 멘토였던 할부로 선생과 상의 없이 일을 저질러서 죄스런 맘이 생긴다.
8. 평소에는 자동차 용품 싸이트에서 렉스턴을 치면 렉스턴 전체가 나와서 그 와중에 구렉도 쳐보고 막 연식 넣어서 이지랄 했는데 이 차는 그냥 차 이름만 넣으면 쭉 나와서 편해짐.
9. 부품비도 싸고, 쌍용 대비 수리비가 싸서 그런지 자차 넣은채로 보험도 싸졌다.
10. 양카를 만들려면 양카 만들수 있는 용품들이 엄청나게 많다.
11. LPI 라 기름값도 싼데 출력에 있어 뭔지 모를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렉스턴 시절을 생각해보면 슈퍼카에 가깝다.)
12. 사자마자 오른쪽 바퀴 쪽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도로 안좋으면 턱턱? 혹은 더 무거운 소리가 나서 개거슬린다.
13. 뭔가 자꾸 쳐바르고 싶다. 쌍용차 몰때는 없기도 없었고 그냥 그 자체가 좋았는데 이건 그냥 계속 손이 간다. 어제도 기어봉을 에쿠스껄로 바꾸었다.
14. 일년 안되서 차를 세대를 바꾸니 주변인들이 미친놈 보듯 한다. (셋 다 모두 썩차이니 부자로 봐주는 사람은 없다)
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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