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타시던차. 4번의 대형사고에서 털끝하나 안다치고 걸어나오게한 차.
안전에 관한 옵션이라고는 운전석 에어백 하나. 그 흔한 ABS 이런것도 없음.
120이상 밟으면(애초에 밟아지지도않음) 차 터질꺼같아서 자동으로 정속충됨.
이번에 전체 견적 한번 뽑았더니 윗짤방대로 240만원돈이 나옴.
차량 가액 280만원.
차 하부는 매우 깨끗함. 정말 깨끗함. 한 5만키로 탄 차로보임. 녹 없음.
대충 수리견적내고 사업소 소장님(지인)하고 이야기해본결과 지금 이 누유만 싹 잡고
소모품 관리만하면 20만키로는 더 탈수있다고 하심.
직업이 현장직이라 공사장 많이 돌아다니는데 마땅한 대안이 없음.
중고 렉스턴을 알아봤는데 매물도 별로 없을뿐만아니라 차 상태들이 다들 썩 좋지않음.
렉2~슈퍼렉스턴은 바퀴빠짐 ㄴㄴ
계산해보니까 중고차 비용 + 수리비용 하면 지금 렉스턴 수리해서 타는게 낫다고 판단함.
사실 존나 애정있는 차고. 가족들도 좋아했던차. 특히 아버지가 타시던차라 계속 소유하고싶은데요.
이정도 애정이라면 240주고 싹 고친다음에 20만 더 타고 집안에 박제해놓고 냅두는게 낫겠죠?
다 쓰고나니까 답정너의 표본이네.
잡담 | 678명이 읽었어요. 3.138.125.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