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 회장은 "주유소 업계 전체가 고사하고 말 것이라는 절박한 심정에서 공정위 제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주유소간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알뜰주유소 사업이 즉시 철회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밝혔다.
한국주유소협회는 석유사업자의 판매량과 가격을 보고받아 관리·감독하는 위치에 있는 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 사업을 통해 시장에 직접 진출한 것이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며 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 사업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알뜰주유소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11월 국제 원유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물가상승세가 이어지자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 차원에서 처음 도입됐으며, 작년 7월 기준으로 전체 주유소의 약 9%에 해당하는 1천87개가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알뜰주유소 수를 1천3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니미럴 별로 저렴하지도 않은 알뜰주유소는 시발 동네에 보이지도 않고 고속도로에만 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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