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3박 4일이라고 보면 됩니다. 비행기에서 이틀을 버립니다.
캄보디아에서 딱 3박 3일. 이렇게 지내게 되었구요.
우선 무엇보다도 패키지는 추천을 안드립니다.
가기전에 카페를 가입하고 책을 읽은 정보에 따른 관광순서나
패키지를 통해 하는 관광순서나 비슷하구요.
단지 패키지는 버스대절을 통해 조금 더 편하다는 것과
가이드의 설명이 붙는 다는 점. 이것 외에는 장점이 없습니다.
여기서 가이드의 설명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여행의 질이 달라질 수도 있기도 한데
(참고로 가이드의 지식수준은 S급이었음.)
한번에 너무 많은 설명을 해주니 기억나는게 몇가지 외에는 없네요.
우선 캄보디아에 갈 때 가져가거나 유의해야 할 점.
1. 여윳돈과 과자 넉넉한 마음.
- 돈은 머랄까, 누군가가 시켜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정말 불쌍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겸 친구 선물을 살겸 이런저런 물건을 사주면 좋구요.
더불에 과자도 주면 좋습니다. 이러기 위해선 넉넉한 마음도 필수구요.
단, 물건을 사거나 과자를 줄때는 최대한 다른 아이들이 안볼대 한 아이만 공략해서 주세요. 안그럼 옆에서 보고있던 모든 아이들이 몰려듭니다.
그리고 에누리는 필수 입니다. 예로 팔찌 3개 1달러를 불러던 아이에게 5개 1달러라 그러면 막 4개로 깍습니다. 그러다 안사겠다고 그러면 달려오면서 10개 1달러를 부르기도 합니다.
2. 기본지식 습득.
- 어딜가나 마찬가지지만 카페나 책을 통해서 기본지식을 습득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책도 읽고 카페도 가입해서 대충 훑어보고 갔으며 덤으로 가이드 아저씨의 설명이 있었지만 기본지식이 부족하니 이해가 많이 힘들더라구요.
그 지역의 문화나 역사를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이왕 간 것 본 만큼 알고 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품시세도 중요하구요. 맘약하거나 시세를 잘 모르면 바가지 엄청 당합니다.
3. 관광이 아닌 고행.
- 캄보디아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건기이며 가장 날씨가 선선할 때입니다.
밤 기온이 대략 28도이구요;; 우리나라 7월~8월 날씨입니다.
보통 겨울에 많이들 가시는 것 같은데 겨울 -> 여름 날씨로 바뀌니 적응을 못하는 분들도 많으시구요. 앙코르와트등의 유적을 볼때는 돌이 열을 받아 그늘에 들어가도 열기가 후끈 달아오릅니다.
편한 옷과 선그라스 모자 선크림은 필수이구요.
첫날의 화이팅은 그날 오후면 사라집니다. 맘 편한 관광이 아닌 고행 혹은 문화체험이란 생각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4. 캄보디아는 위험하다는 편견.
- 솔직히 가기전에는 위험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그 곳도 사람사는 곳입니다. 경찰도 많이 있구요.
사람들도 착합니다. 저는 다른 일행이 마사지 받을때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쇼핑을 했는데 피부가 하얀 외국인들도 많이 만났구요, 그들 역시 자유 배낭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인터넷 등등 여행자들을 위한 시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짧은)영어가 통하니 왠만한 의사소통은 다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래저래 횡설수설 한 듯 싶네요.
나중에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또 추가를 할께요.
캄보디아를 다녀오고 나니 다음번엔 배낭여행으로 또 한번 가보고 싶네요.
패캐지투어라 너무 꽉 짜여진 일정에 질려버렸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배낭여행으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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