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분~2분 정도 로딩스크린만 나오고 화면 출력이 안됨
(근데 소리는 나옴)
그래서 준비시간 1분내내 로딩화면에 있다가 비행기 타고나서도 로딩화면이다가
비행기가 섬 떠나가기전에 마지막으로 탑승자들 강제 사출 하는데 그때까지도 로딩화면 쭈욱 가다가
낙하산펼쳐지고 자유낙하 하고나서야 이제 화면이 보이기 시작함
맵을 확인해보니 멜타 발전소 위 산속 한가운데...
보통 이렇게 되면 주변에 AFK하던 애들 몇이랑
진성 똥컴유저들 사이의 즉석 맨손 투기장이 형성되는데
나처럼 이미 이런 경우에 익숙한 익스퍼트 똥컴 유저들은
(마스터 부터는 화면 안보고 낙하산 조절해서 원하는 곳에 착륙 가능, 고급정보)
크라브마가 9단 태권도 십팔단 유도 칠단, 눈높이 학원 3년 수석이 기본인
인간변기들이기 때문에
주변의 어수룩한 노비스 똥컴 유저정도는 맨손으로 쉽게 제압가능함
+2킬
주먹에 피도 묻혔겠다 이제는 졸렬하게 총을 쓰는 애들을 죽이기 위해 파밍을 해야됨
다행히 안전지역은 밀베 옆 항구도시 근처에 형성되서 죽도록 안뛰어도 됬음
비행기 운항구간 마지막 근처 지역은 거의 파밍이 안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므로 한결 마음 놓고 파밍... 하려고 했으나 길 잃은 똥컴유저 하나가 보이길래 탕탕해줌
+1킬
저멀리 남쪽 보급품이 떨어지는게 보임
혹시 다리 건너편 항구도시쪽인가 싶어서 봤으나 그정도 거리는 아닌거 같았음
가까이 다가가보니 바다 한가운데 떨어짐
헤엄쳐 갈까 진지하게 고민을 하던 찰라 해변가에 보트가 보임
뭐가 나올까 기대를 하면서 보급을 똭 열어보니
엠249가 나옴
보급을 거의 까본적이 없었길래 이게 얼마나 좋은총인지는 몰랐음,
일단 유엠피를 버리고 엠이사구(발음주의) 득
m이사구를 들고 항구도시를 파밍하기로 함,
열씸히 돌아다닌 결과
2배율 스코프와 m4 풀셋이랑 수백발의 5.56탄을 득
4배율이 없어서 조금 심심했는데 어떤집 옥상에 브스스가 떨어져 있길래 고민 조금하고
브스스/앰이사구를 들고 다니기루 함
슬슬 게임이 중후반에 달해가고
다음 안전지역은 항구도시 서쪽 산,
적당히 굴러다니던 오도방구를 타고 산 정상을 오르기로 함
중간에 적당한 골짜기가 있길래 오도방구를 드랍하고 걸어올라가기 시작
안전지역이 산 + 산주변 골짜기 정도로 좁혀지자
뒤에서 오는 등산객이 있겠다 싶어서 후방을 열심히 보고있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열씸히 런닝하는 등산객이 보이길래 애미사구(아니ㅆ)로
드르륵 긁어 드림
+1킬
산 건너편에서 총소리가 투다다다 들리길래 얼른 정상으로 향함
정상에 라디오 타워 같은게 있던데 그 옆에서 버기 하나 발견
앞에 있는 건물로 걸어서 접근하다가 문닫히는 소리를 들음.
더러운 캠퍼가 있을만한 구석에 플뱅을 던지니까
캠퍼새기가 플뱅맞았다고 축포를 쏘는지 사이가를 탕 탕 탕 탕 리듬에 맞춰서 쏘기 시작함
나도 덩달아 신나서 리듬에 맞춰서 에미사구를 쏠려고 했는데 손이 미끄러져서 그냥 드르르륵 긁어버림
+1킬
정상을 먹고 좀있으니 안전지역이 정상 일부분 + 산 건너편으로 정해짐
정상에서 산건너편을 보니 거의 절벽으로 저격에 아주 좋은 위치길래
고이 모셔둔 브스스를 꺼내서 밑에서 뛰어다니는 찌랭이 하나 쏴죽임
브스스 낙차 존나크고 탄 궤적 보이는게 스토커 하면서 쏘던 딱 그 느낌
건너편에서 머리만 내밀고 응사하던 놈이 있길래
적당히 낙차 생각하고 푝푝푝했는데 머리가 파삭! (여기서 머리는 뚝배기를 말합니다)
스스로의 놀라운 샷발에 감탄하면서 씬나게 애들을 조짐
+2킬
다음 안전지역은 산아래 골짜기,
정들었던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
하산하다가 다리 부러져 뒤질뻔함
보니까 생존자는 2인
안전지역 뒤에 또 작은 언덕이 있길래 그 위에서 잠복
시간이 한참지나도
이미 안전지역 안 어디 엄폐물에 박혀있나 싶은 생각이 들 무렵
마지막 생존자가 급하게 뛰어오는게 보임
또 에미사구로 드르륵 긁어버릴려고했는데 중간에 나무 잎때문에 결정타를 못넣음
그 바람에 안전지역 안 나무 뒤의 놈이랑
안전지역 밖 언덕에 잠복타던 나랑 상황이 역전되서
내가 푸쉬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되버림
던질 물건도 안보이길래
엠미사구를 믿고 점프로 진입
상대방은 예상대로 나무에서 빼콤해서 사격하던데
뭔 기적인지 점프해서 에임 다 흔들린 내 엠이사구가 빼꼼한 머리통을 긁어서 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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