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만우절날 올린 사진 때문에
"휠체어를 타는데 신발은 무슨 필요냐"
라고 생각 하시는 분도 있는거 같고
만우절날 올린 사진 때문에
사실 걸을수 있는데 휠체어는 그냥
운동용으로만 타는건 아니냐 하는 분들도 있는거 같아서
요즘 뛰고 있는 코스 영상을 하나 찍어 봤습니다
일단 영상처럼 휠체어를 타게 된걸 설명하자면
4살때 교통사고 때문에 오른쪽 다리를 못쓰게 되었는데
이것 때문에 20살중반부터 장애인 아이스하키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스하키를 하면서 재미있는 일도 많았고 .
꾸준히 하다 보니 운이 좋게도 국가대표가 되어서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최종예선애도 나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s://www.stnsport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217 요사진중 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예선이 끝나고
아쉽게도 2014 국가대표 선발에는 떨어지면서
소치에는 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현생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지내다가
2014년 말에 국대로 다시 뽑히면서
체코에 국제대회를 위한 전지훈련에 참가 하였다가
뇌경색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에 이어 오른손도 쓸수 없게 되었고,
그로인해 선수 생활을 더는 이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뇌병변 이후에 1년반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집에 돌아 왔는데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무언가 알수없는 감정들이 생기며 힘들었었는데
그때 그 힘든 감정들을 버틸수 있게 해준게
휠체어로 딜리는거 였습니다
처음엔 1km, 3km, 5km 점점 쉬지 않고 달릴수 있는 거리가 늘어나고
늘어난 거리만큼 또 달리다 보면, 힘은 들어도 잡생각이 나지 않아서
계속 달린거 같습니다
사실은 올해 상반기에 하프를 달리고 하반기에 풀코스를 달려보려 했는데
곧 날도 더 추워질거 같고 해서 아무래도 풀코스는 내년으로 밀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하튼 런닝 뛰시는 분들 화이팅 입니다.
저도 열심히 달려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