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PC통신 세대는 아닙니다. 어릴 때 살던 지역은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인 2000년 즈음에나 ASDL 보급이 한창이고 그 중에서도 우리 집은 친구들 네 보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늦게 들어왔습니다. 천리안 등은 광고로 가끔 한 번씩 들어봤구요. 직접 실물을 본 기억은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 알지롱이 하이텔의 한 게시판을 계승한 사이트로 알고 있어서, 간단히 재현(?)해봅니다..
* 아치 리눅스 사용자입니다. Xterm에서 터미널 텍스트 웹 브라우저 w3m과 elinks로 TE31을 열어봤습니다.
* 폰트는 네오둥근모꼴 입니다. 유니코드 문자를 지원하는 TTF버전의 둥근모꼴입니다.
비교:
*두 텍스트 브라우저 전부 게시물에 이미지 업로드는 불가
*elinks에서는 원래 게시물 안의 이미지를 외부 뷰어로 볼 수는 있지만, 알지롱에서는 게시물에 업로드한 이미지를 전혀 볼 수가 없었습니다.
*w3m은 터미널 안에서 이미지를 보여주지만, 썩 유쾌하게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이로써 TE31은 상당히 현대적인 웹사이트 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크롬으로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이걸 키덜트 게시판에 쓸 지, 컴퓨터 게시판에 쓸 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절대 전문지식은 아니라서ㅋㅋ)
처음 두 이미지가 elinks, 뒤에 두 이미지가 w3m 3.14.247.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