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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3 13:35:19 |
| 3개의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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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첫 키스조차 못 했지.
우리 이제 다 큰 어른인데도 말이야. 초승달이 투명하게 빛나는 밤, 미술관. 어느새 우린 그림 속 주인공이 되었네. 이 빛나는 순간이 영원히 남았으면 좋겠다. 유리처럼 투명한 시간을 가둬두고 네가 눈을 깜빡이는 순간에 가로등 아래 사랑에 빠진 나를, 아아. 유리처럼 투명한 시간을 가둬두고 네가 나를 아름답다고 생각해 줬으면, 정말 좋겠어. 아름다워, 아름다워 (반짝, 반짝, 반짝, 반짝) 아름다워, 아름다워 (번쩍, 번쩍, 번쩍, 번쩍) 아름다워, 아름다워 (어질, 어질, 어질, 어질) 아름답다고... 화려한 네온사인 가득한 도시가 낯설어서, 우린 마치 가출한 아이들처럼 어색해. 아름다운 기억만 남겨줘. 마지막 작별 인사로 딱 한 번만 잡았던 이 손도 언젠가는 쭈글쭈글해지겠지. 이제 없는 나를 떠올려줘. 혼자 있는 방에서 가로등 아래 사랑에 빠진 나를, 아아. 그날 밤의 나를 기억해 줘. 평생 아름답다고 생각해 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어. 아름다워, 아름다워 (반짝, 반짝, 반짝, 반짝) 아름다워, 아름다워 (번쩍, 번쩍, 번쩍, 번쩍) 아름다워, 아름다워 (어질, 어질, 어질, 어질) 아름답다고... 아름다워, 아름다워 (번쩍, 번쩍, 번쩍, 번쩍) 아름다워, 아름다워 (빛나, 빛나, 빛나, 빛나) 아름다워, 아름다워 (흔들, 흔들, 흔들, 흔들) 아름답다고... 오직 너만이 아름답다고 생각해 줬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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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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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흔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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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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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질, 어질, 어질, 어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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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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