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사정으로추석지나고퇴사하기로했는데
익명
2024.09.13 10:48:07
회사 사정으로 추석 지나고 퇴사하기로 했는데
총 경력 8년차의 과장이고 이 회사에서는 3년 있었네요.
원래 8월까지만 하고 관두기로 한 상황이었는데
사람 뽑아야 한다고 한달 더 해달라고 해서
추석있는 그 주까지만 하고 퇴사하기로 했습니다.

명절 상여로 고작 30만원 주길래 주임, 사원급 직원한테 물어보니 50받았답니다.
과장급은 얼마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고작 20만원 가지고 저렇게 치졸하게 살다니 ㅋㅋ
원래도 치졸하고 더러운 사장이라 퇴사하는것이지만 그간 이 회사에 애써온게 참 후회되면서 또 통쾌하네요.

좀 엿멋이고 나가고 싶지만 저도 똑같은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 깨끗하고 더 매너있게 마무리하고
나가야겠습니다.

업무시간에 영화나 봐야지


1,754명이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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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댓글
1 비공개
잘 나오셨네요!
2024/09/13 11:35
2 비공개
ㅋㅋㅋㅋㅋ 니들 사정으로 더 있어주는데 제대로 줘야하는거 아니냐 ㅋㅋ
2024/09/13 12:11
3 비공개
작성자님 처럼 마음 씀씀이를 키워야하는데.. ㅠ
내가 저런 상황이면 아는 순간 부터 업무 스톱하고 엿먹일 생각만 하겠지...
2024/09/13 13:57
4 비공개
그래요.. 엿먹이면 뭐합니까
나가는 사람한테 그거라도 주는게 어딘가싶어여
2024/09/13 16:14
5 비공개
3/ 업무는 이미 한달전부터 스톱했습니다 할 거도 없는회사라서요. 지들 모르는거, 필요할때만 물어보드라고요 진짜 같잖아서...ㅋㅋㅋㅋㅋ
2024/09/13 20:34
6 비공개
그럼 개이득 아닌가요
돈 받으면서 자기계발 할수도 있고
2024/09/13 23:57
7 비공개
원래 나가는 사람한테 상여보너스 안/덜주는게 정석이긴한데
회사 사정 봐주고 연장 근무하는 사람한테까지 그럴 필요가 있나 싶네요
(물론 치졸한거치고 준거만 해도 박수쳐 줄만 함)
2024/09/15 13:49
8 비공개
직장에서 모르는거나 필요한거만 물어보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여? 안부 묻고 걱정 해줘야 하나..
2024/09/18 19:47
9 비공개
8/ 제가 회사의 한 아이템에 대해서 맡아서 하고 있고 이 아이템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인데 그 아이템 관련 회의 하면서 저는 부르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실컷 회의 다하고 자기들끼리 다 만들고 그러고 또 실수하고... 엉망으로 하다가 결국 해결이 안되니까 그제서야 저 불러서 물어본다는 거였어요 없는사람처럼 취급하면서 필요한거만 물어보는 것
2024/09/19 09:52
10 비공개
7/ 준거만 해도 그냥 고맙다 하고 생각해야줘 뭐 휴..
2024/09/19 09:54
11 비공개
9/ 저런 말씀하시는거보니까 30후반 40초 이쯤이싱거같은데
너무 남의말에 개의치말고 그냥 훌훌 털어 내시고 다음회사는 좋을 예정이니까 걱정 ㄴㄴ요
2024/09/19 12:26
12 비공개
그리고 어짜피 님 한명없다고 회사 안망하니까 그냥 딱 물어보는 선에서만 알려주고
이미 마음떠난 회사 하루라도 빨리 탈출요
2024/09/19 12:27
13 비공개
존나 짜치네요... 20만원... 걍 마무리 적당히만하고 가세요.. 안타깝네요
2024/09/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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