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한적한곳에 자리한 제주도 식당이었읍니다.
고등어무조림 + 순살갈치튀김 3~4인 6만셋트로
남성 5인이라 조금 더 추가해서 8만원에 식사를 하였습니다.
성인남성 5명이 인당 만육천원 꼴의 식사에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였읍니다.
갈치 쳐먹느라 사진을 안찍어서 사진은 두장뿐이 없습니다.
밑반찬은 8~9종 이었는데
나물류를 사장님이 직접 따거나 해가지고 말려서 무친것으로
모든 밑반찬중 오이소박이 오이만 사온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무침 나물 스타일보단 장아찌 스타일이 많았습니다.
고사리장아찌는 신기했어요.
빙떡이 있엇는데 사진을 안찍어놔서 없습니다.
삶은 무가 들어있는 어쩌고더군요..
시래기 고등어 무조림은 슴슴하면서 매우 맛있었읍니다.
시래기는 내년 1년치 장사를 위해 겨우내 말려둔다고 하십니다.
짭짤해서 밥이 땡기는 장조림 같은 맛이 아니라 국밥스러운 국물이라 속 편안하게 잘 먹었습니다.
한솥 가득 저것이 5명용입니다.
갈치튀김은 포를 떠서 살짝 건조한 갈치를 튀겨나오고
뼈튀김은 따로 나옵니다.
중간의 감자같은건 제주도 당근입니다.
이런 도마로 두개 나왔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요리랑 먹는법, 제주도에서 당근, 빙떡을 먹는 이유를 설명해주시는데
애매하게 한가한 시간에 가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10시반쯤? 되게 이른시간에 가서 이후로 사람들이 자꾸 들어오더라고요.
밥은 보리밥 / 쌀밥 선택이 가능하며 밥양은 작은 편이지만
갈치튀김이 배가 불러서 5인중 밥을 추가해서 더먹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습니다. (돼지)
아무튼 순살 갈치 튀김이라는 폭력적인 음식을 리즈너블한 가격에 경험 하였습니다.
제주도 가면 루틴이 될거같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특별자치도, 표선면 서성일로 180 3.17.57.1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