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도타랑 롤은..(눈물)
필요없고, 게임 자체는 정말 정말 매우 재미있는 게임이었던것같아요
국내에선 스팀 인지도 올리는데에도 가장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고
무엇보다 여자랑 둘이 겜방가서 진득하게 할 게임을 만들어 준 것도 있고
(이전엔 서든 롤 옵치정도였는데 결국 두명의 팀플레이는 불가능한게임이었고 서든하는여자는..)
정말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미친게임인데다가 패치같은경우도 몇몇 아쉬운패치도 있었어도
특정시점까지는 정말 밸런스에 크게 신경써 준 느낌이라(지금도 어느정도 유효)
게임 내부의 적은 최적화, 버그의 문제였고
이쪽은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기때문에 괜찮았었지만
일단 지금의 서버통합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짱깨를 위한 게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같은데
얼마전까지는 시간만나면 '아 씨발 배그해야지' 하고 스팀켜고 디코 들어가고 했지만
이제는... 잘 모르겠네용. 게임을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이렇게 갑자기 없어질줄은 생각을 못했는데
이렇게된거 어서 짱깨들의 국민게임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게임이 가진 재미만을 봤을땐, 제가 지금까지 해봤던 모든 게임중에서 손가락에 들만한 게임이었고, 동접자도 어마어마했었는데
정말 멋진게임이 이렇게 짧은시간에 갑자기 몰락하는건 또 처음보는 것 같네요
짱깨만 없었어도 좀 덜했을지..
생각해보면 에란겔로 시작해서
미라마, 사녹 맵이 하나씩 나올때마다
일시적인 재미는 올렸지만 수명은 직접 깎아먹지 않았나 싶네요.
미라마때는 그게 체감이 크게 안됬었는데
사녹을 하면서는 확실해졌던 것 같아요
'일단 사녹 자체는 존나 재밌긴한데.. 이게임 오래 못갈수도 있겠구나'
결국 그렇게 됬네요. 지금같은 수준의 컨텐츠 추가로는 다시 원래의 인기로 돌아가기 많이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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