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완성도는 분명히 지적할 만한 부분이고 완성 안 된 거 같다라는 느낌은 받습니다만..
게임의 재미만 따지자면 굉장히 재밌게 하고 있거든요
아쉬운 부분이야 넘쳐요. 몇개만 나열해도
- 소드실드부터 연결된 비는 사운드..(성우 써서 녹음하면 안됐을까?)
- 소드실드보단 낫지만 뭔가 부족한 BGM
- 아르세우스에서 엄청 좋았던 포켓볼만 던져서 포켓몬 잡기가 사라진 점
- 불친절하게 느껴지는 필드 포켓몬들에 대한 정보 (레벨만이라도 보여주면 안될을까요? 30레벨 지역에 50레벨 애들이 있는데)
- 비선형 진행은 좋은데 최소한 추천 레벨이라도 가르쳐주는 건 어땠을 지?
- 스위치인 거 감안해도 떨어지는 그래픽 수준
정도입니다.
근데 아직 초반이라 스토리에 대한 건 더 얘기하기 힘들겠지만, 3개의 차별화된 스토리 진행 방향, 각자 방향마다 조금씩 다른 게임 플레이, 납득 가는 스토리 등등 굉장히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아르세우스도 굉장히 재밌게 했었고 오픈월드 비스무리한 걸 만들었는데 그래도 저는 굉장히 재밌게 잘 만들었다고 느끼고 있어요
전작 소드실드의 호브 같은 애보단 네모 페퍼 같은 애들이 훨씬 매력적이고, 로즈 위원장의 이상한 논리보단 등교거부 불량배 스타단이 훨씬 매력적인 거 같아요.
제가 포켓몬 게임에 대한 큰 기대를 안 해서 일 수도 있지만 재밌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아쉬운 건 얘네가 몇달만 QA에 집중했으면 욕도 덜 먹고 진짜 좋은 작품이 나왔을텐데 싶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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